콩나물국을 끓인다.

정성덕
정성덕 · 아들과 밥먹고 술마시는게 좋은 꼰대
2023/01/24
매형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었다
명절에 어른께 안부 인사드리는 길..
차로 두시간을 가야 하는 길이라서 운전연습을 하는 와이프가 운전을 하고 나는 손잡이를 부여잡고 공포에 떨면서 두시간을 보네었다.

그렇게 어렵게(?)간 그곳은 때마침 고기와 술과 맛난 안주가 밥상위에 미스코리아가 러닝을 하듯이 나열되어 있고 젓가락은 그 얇은 다리로 하나하나 입안으로 옮기기 여념이 없다.
그 순간 재빨리 술잔을 입안으로 털어넣는 와이프......그것은 이제부터
 운전은 나보고 하라는 아주 아주
독단적이고 나에게 의논을 하지 않는 그런 비열한 판단이었다.
난 그렇게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음식을 먹은거 마냥....단팥이 없는 붕어빵...단맛이 없는 감귤...이런 느낌이었었다.
그런 나의 기분을 와이프는 술과 안주..그리고 즐겁게 주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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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식관련 기획과 행사를 오래도록 해온사람입니다. 해외에 나가 각국 장관들과 만찬도 진행했었고 국내 TOP쉐프님과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적십자에서 조리사봉사회 회장과 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 그리고 중찬문화교류협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TV)고문으로 한국음식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자문역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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