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20
이유없이 글을 쓰고 싶은 날.
매일 잠들기 전, 그리고 눈을 뜨며. 무슨 글을 쓸까, 고민을 합니다. 쓰고 싶은 주제들을 정리해 두었다가도, 쓰려고 하면 첫문장부터 막혀 버리네요. 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 고민만 하다, 그냥 저녁이 되니 글 한 편을 더 쓰고 싶어졌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요. 오늘은 나른한 하루였습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지금은 나른함에 취해 책을 보다가 갑자기 든 충동에 글을 시작하였네요. 음. 아마 토요일을 보내며, 왠지모를 아쉬움에 글이라도 쓰고 싶어진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갑니다. 비가 올 듯, 옷 한 겹을 더 입은 느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하루종일 흐리던 하늘이 까맣게 물드니 선선한 바람을 보내주네요. 아가는 그 바람이 좋은지, 자리를 바꿔가며 누워서 잠을 청합니다. 잠든 아가를 보며 발바닥 냄새도 한 번 맡아보고, 얼굴도 한 번 쓰다듬어보며. 잠투정을 부리는 아가를 괜히 건드려보게 되네요. 거칠어진 발바닥에 한 번, 촉촉한 코에 한 번, 뺨...
신수현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2/08/20
답글 이유없이 글을 쓰고 싶은날
생활/사건사고+4
연하일휘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마음씨처럼 고운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꿈꾸시길 바랍니다.
포근한 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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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신수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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