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지나가게 둘걸

정수연
정수연 · 살아가는 이야기
2022/08/29
그저 그냥
거리를 헤매다 잠깐 눈 마주치고 만
사람같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게 둘걸
왜 붙잡아 세워놓곤 이도 저도 아니게 만들었니
스치는 바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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