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아 두껍아 헌 차 줬으니 새 차 다오 - 최종화
2024/03/30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옷가지를 주섬주섬 입는 둥 마는 둥 대충 걸치고, 허겁지겁 계단을 뛰어내려 갔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내 감이 틀린 것일까? 분명 우리 집 앞에서 들린 소리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 일단 침착하자. 현관문을 박차고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길어야 30초였다. 그 짧은 순간 온갖 불길한 생각들이 오조 오억 개쯤 지나쳐갔지만 애써 심호흡을 하며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썼다.
솔직히 그때보다 더 믿기지 않는다. 아니 이게 정말 말이 되는 건가? 사고가 또 나다니. 내가 누구던가? 세심하다 못해 꼼꼼 대마왕이다. 나는 혹시 모를 일에 강박적으로 대비를 해왔단 말이다. 지나가는 취객이나 자전거라도 부딪힐까 싶어 할 수 있는 한, 벽에 최대한 붙여 주차를 해왔다.
차 크기가 이전보다 커졌음에도 오히려 여유공간이 더 남을 정도로 말이다. 오죽하면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서 간격 확인하기를 반복하느라 평균 주차시간이 거의 10분에 가까웠다. 이렇게까지 했으면 일부러 사고를 내기도 힘들다.
그래 맞아! 이건 꿈 일거야! 나는 지금 꿈을 꾼 이야기로 독자들을 향해 낚싯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꿈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한 달 만에 같은 사고가 또 날 수 있단...
@진영 허허허 보험처리로 차 수리하는게 전부입니다. 또 사람 안다친걸로 감사해야 하나 하지만 새차가 사고나니깐 속 상한건 사실이네요. 그래도 잘 수리 마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나 봐요. ^^;;
@살구꽃 하...제 삶이 원래 이런 드라마틱한 일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JACK alooker 형님의 진심이 크게 전달되어 광광 우는 중입니다.
@똑순이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차는 수리 마쳤고 운행중입니다. 삼세판은 안 일어나길 간절히 비옵니다. ㅠ,ㅠ
@루시아 루샤님. 제 주차 자리가 악지 중에 악지인 듯 합니다.
@나철여 차는 소모품일뿐. 이제 막 타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엊그제 자동 세차 시원하게 돌렸습니다.
"사람의 영혼을 잡아먹는 건 악마가 아니라 설마였다."
명언은 이미 획득하셨고
아이고 아까비..ㅠㅠㅠㅠ
대신 차로부터 자유해지신걸로~~~^&^
터가 안 좋...
보험처리를 한다 해도 완전 새차를... 제가 다 마음이 쓰리네요...ㅠ.ㅠ
이렇게 내후년 액땜까지 한방에 다 하신 거라 믿고...ㅠ.ㅠ
세상에 어떻게 두번이나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
@천세곡 님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이나마 보냅니다.
아이고, 세상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군요. 어흙~~~ㅜ
일단 좋아요를 누를 수밖에 없어 쥐송하구요.
설마 했더니 우째 이런 일이...
방법은 하나. 그 차를 그 아주머니 드리고 똑같은 걸로 뽑아달라 해야지요 뭐. 그 방법이 최선이잖아요. 맞죠?
그래도 정신 차려서 글 마무리 하신 것보니 멘붕은 벗어나신듯 해서 다행입니다. 부디 잘 수습하시길 빕니다.
@진영 허허허 보험처리로 차 수리하는게 전부입니다. 또 사람 안다친걸로 감사해야 하나 하지만 새차가 사고나니깐 속 상한건 사실이네요. 그래도 잘 수리 마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나 봐요. ^^;;
@살구꽃 하...제 삶이 원래 이런 드라마틱한 일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JACK alooker 형님의 진심이 크게 전달되어 광광 우는 중입니다.
@똑순이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차는 수리 마쳤고 운행중입니다. 삼세판은 안 일어나길 간절히 비옵니다. ㅠ,ㅠ
@루시아 루샤님. 제 주차 자리가 악지 중에 악지인 듯 합니다.
@나철여 차는 소모품일뿐. 이제 막 타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엊그제 자동 세차 시원하게 돌렸습니다.
"사람의 영혼을 잡아먹는 건 악마가 아니라 설마였다."
명언은 이미 획득하셨고
아이고 아까비..ㅠㅠㅠㅠ
대신 차로부터 자유해지신걸로~~~^&^
터가 안 좋...
보험처리를 한다 해도 완전 새차를... 제가 다 마음이 쓰리네요...ㅠ.ㅠ
이렇게 내후년 액땜까지 한방에 다 하신 거라 믿고...ㅠ.ㅠ
세상에 어떻게 두번이나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
@천세곡 님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이나마 보냅니다.
아이고, 세상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군요. 어흙~~~ㅜ
일단 좋아요를 누를 수밖에 없어 쥐송하구요.
설마 했더니 우째 이런 일이...
방법은 하나. 그 차를 그 아주머니 드리고 똑같은 걸로 뽑아달라 해야지요 뭐. 그 방법이 최선이잖아요. 맞죠?
그래도 정신 차려서 글 마무리 하신 것보니 멘붕은 벗어나신듯 해서 다행입니다. 부디 잘 수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