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룰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4/05/05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해 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이 잘되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헐뜯는 사람의 못된 습성을 우리 조상님들은 이렇게 표현했죠. 요즘 한국인의 잘못된 국민성을 잘 표현하는 말 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사촌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가족이라 그렇죠. 직접 비교하기 쉬운 존재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는 것을 보고 자신의 가족이나 부모님들을 보고 상실감을 느낍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사회적 압박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일이죠. 특히, 한국과 같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가 사회적 지위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땅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나 안정감을 갖게 만듭니다. 한국은 스스로 기준을 정하고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서로 비교하면서 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회사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당장 주위를 둘러보세요. 
픽사베이
99%가 중소기업이고 88%가 넘는 사람이 중소기업에서 일합니다. 저마다 자신이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도 꼭 연봉이 어떻고 업종이 어떻고 떠드는 사람이 생깁니다. 나이에 따라서 받아야 하는 연봉과 월급 그리고 자산이 정해져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도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잘못된 것처럼 사회가 몰아갑니다.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참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녀도 중소기업을 비하하며 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수명이 늘어 평생을 일해야 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지 못한다면 금방 우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청년들이 취업을 하지 않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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