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아
안노아 · 모두다 행복해져라. 얍
2022/03/26
이런 분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한 분이 아니라는 사실에 더 놀랐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분 계시거든요. 근무 외 시간에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물론 업무적인 내용이라면 전화할 수 있죠. 하지만 전화내용의 90% 이상이 하소연이였습니다. 심지어 타인을 비방하는 말이 대다수였구요. 
제가 겪은 일도 아니고, 느꼈던 감정도 아니니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대답을 이해하면서도 "왜 편들어주냐."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1시간 넘게 통화를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 분은 저와 통화하면 재밌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했지만 전 감정 쓰레기통이 아닌데 말이죠
가끔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싶었지만 상사이기 때문에 용기가 나지 않더라고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는 분이 없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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