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엔 시
2023/02/12
아침엔 하얀서리가 원형기둥 지붕을 망토처럼 걸치고 있다.
거칠땅엔 생명이 나의 눈을 속이고 움틀거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내장의 배 는 밥 달라고 아우성이고
지나가던 옆집 고양이도 남의집앞에서 밥을 달라고
야~아옹 거린다.
아니 밥달라는건지 혹은 나의 게으럼을 탓하는지는
잘모르겠다.
인구 만 삼천도 채 되지않는 작은 도시 에 살고있다.
마을 이라고 불리어져야 할것 같지만 엄연히 시 이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이미지는 아니다. 큰 강 (바다같은)을
옆에 끼고 있어 대범한 사내같은 형상이다.
겨울이 유난히 길고 안개, 비 ,폭풍이 대표적 얼굴이다.
사람들은 소박하다못해 어딘지 시니컬하다.
날씨때문이리라.
양배추 사...
거칠땅엔 생명이 나의 눈을 속이고 움틀거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내장의 배 는 밥 달라고 아우성이고
지나가던 옆집 고양이도 남의집앞에서 밥을 달라고
야~아옹 거린다.
아니 밥달라는건지 혹은 나의 게으럼을 탓하는지는
잘모르겠다.
인구 만 삼천도 채 되지않는 작은 도시 에 살고있다.
마을 이라고 불리어져야 할것 같지만 엄연히 시 이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이미지는 아니다. 큰 강 (바다같은)을
옆에 끼고 있어 대범한 사내같은 형상이다.
겨울이 유난히 길고 안개, 비 ,폭풍이 대표적 얼굴이다.
사람들은 소박하다못해 어딘지 시니컬하다.
날씨때문이리라.
양배추 사...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