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소수 문화는, 소수 민족의 앞날이 정해져 있는 멸망이라면. 자연 생태계의 수순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약자는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사라져야 맞을까요?
그렇다면 출생 인구가 0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운명 또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생태계 법칙에 따라 자연 도태되는 것이 맞을 테니까요.
제 좁은 생각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교육기관은 그대로 소멸할 수도 있다는 것이 특정 시기 이전까지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항상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이미 더 많은 고민과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일찍이 황해도에서 교육에 종사하였거니와, 내가 교육에서 바라던 것이 이것이었다. 내 나이 이제 일흔이 넘었으니, 직접 국민 교육에 종사할 시일이 많지 않지만, 나는 천하의 교육자와 남녀 학도들이 한 번 크게 마음을 고쳐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
- 백범 김구, 1974년
"지방대는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존재이다."
"학령 인구 감소로 입학 가능한 학생 수보다 대학 입학 정원이 더 많으며..."
패러다임에 따라 순순히 대학 소멸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면, 그 틀을 깨야 하지 않을까요?
인구 감소는 이미 대한민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선진국형 모델이라고 불릴 정도로 ...
글로 먹고 사는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재미있어 보이면 덤벼들고, 갈 수 있는 곳까지 파고듭니다.
어쩐지 어디서 읽었다 싶은 글이면 그거 쓴 것도 저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