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도망쳤다,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

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1/17
아내가 도망쳤다.

몇달 전 아는 여자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2년간의 연애 후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고 SNS에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보란듯이 잘 살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회사동료들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올린지 3개월만에 이혼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이혼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둘은 혼인신고를 하지않은 사실혼 관계였고, 여자가 일방적으로 도망을 쳐버린 것이었습니다.

둘은 결혼 전부터 동거를 했습니다. 그런데 동거를 하는 하는 중에도 같은 케이스가 몇 번 있었다고합니다. 여자는 가끔씩 말도 없이 집을 나간 후 연락도 끊고 몇일이 지난 후에야 집에 돌아왔고, 둘은 이로 인해 다투는 일이 잦았습니다. 여자는 아직 더 많이 놀고 즐기고 싶어했습니다. 서로 사랑은 하지만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그때마다 남자는 여자를 설득했고 여자도 생각을 바꿨는지 한동안 가출(?)하는 버릇은 없어졌고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가출하는 버릇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여자는 집에 돌아오지않았으며 남자는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계속 가출을 하는 이유는 아직 더 즐기고 싶어서였습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

결혼식과 혼인신고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신세대들은 결혼식을 소규모로 하거나 아예 하지않고 심지어 혼인신고를 하지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동거는 결혼하고나서 가능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현재는 동거를 사랑해서라는 이유뿐만아니라 결혼할 배우자의 본모습을 알아보는 수단으로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