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보다 노자를 좋아하는 이유.

제페토
제페토 · 인생을 향한 통찰력
2022/07/28

오늘은 좀 따분할 수도 있는 철학자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다 버리고(어차피 저도 다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흥미로운 이야기만 살짝 풀어볼까 합니다. 원래 역사 비화가 더 재미있는 법이니까요.
다들 학창시절 유가사상 도가사상 배우셨을 겁니다. 단지 그때는 시험에 나오니까 달달 외웠을 뿐이고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으니 호기심에 들여다 보게 되는 것인데 이해할 수 있는 깊이가 참 다릅니다. 학창시절에 왜 그렇게 맹목적으로 외우기만 했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가사상은 저희가 잘 알고 있는 유교사상의 뿌리로 공자, 맹자, 순자가 대를 이어왔고 후세에 이를 여러사람들이 믿고 따르면서 유교사상으로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도가사상은 노자, 장자가 대표적인 철학자로 이후 도교사상의 뿌리입니다. 유가사상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중심 학문이었고 도가사상은 변방의 학문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도 도가보다는 유가가 훨씬 큽니다. 손자병법이 시대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병법서이듯이 공자의 논어도 우리나라 왠만한 CEO들과 지식가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일 정도로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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