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11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낙태죄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지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례들을 놓고 비교해가며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려보려 해도, 하나의 '트라우마' 덕분에. 이성적인 판단이 제대로 내려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감성적으로만 판단을 내리기에는, 또 이성적인 판단이 방해를 하네요. 그래서 저는 낙태죄에 대해서는 찬반에 대한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우선 제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가 힘든 까닭 중 하나는, '트라우마'때문입니다. 아마 초등학교....는 아니었을거에요. 중학교때쯤, 낙태에 대한 영상을 학교에서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성교육'의 한 방법으로 '낙태'란 한 생명을 죽이는 일이라며 낙태 수술에 대한 설명. 낙태 후 나온 태아의 모습 등을.....너무나도 적나라하고 잔인하게 묘사된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순화되었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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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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