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어릴 적 그림 많은 책들만 골라보다가 점점 독서를 끊었다. 글보다는 수식이나 기호가 편해서 이과를 선택했고, 앞으로 돈을 주고 책을 사서 볼 일이라고는 없을 줄 알았다.
다시 책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다. 회사에서 독서 지원금이 나왔는데 안쓰면 사라지는 돈이라 아까워서 한 권씩 사던 책이 쌓여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3-4권 정도 쌓였을 무렵 오가며 책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나름 구매 과정에서 저자가 누구인지 목차가 어떤지 정도는 살펴봤기 때문에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그렇게 몇 번 읽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속도가 나지 않고, 속도가 나지 않으니 재미가 없었다. 몇 번을 그렇게 읽다 말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와중 정말 뜬금없이 하루에 30분만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잠자기 전에 책을 펼쳤고,...
다시 책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다. 회사에서 독서 지원금이 나왔는데 안쓰면 사라지는 돈이라 아까워서 한 권씩 사던 책이 쌓여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3-4권 정도 쌓였을 무렵 오가며 책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나름 구매 과정에서 저자가 누구인지 목차가 어떤지 정도는 살펴봤기 때문에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그렇게 몇 번 읽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속도가 나지 않고, 속도가 나지 않으니 재미가 없었다. 몇 번을 그렇게 읽다 말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와중 정말 뜬금없이 하루에 30분만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잠자기 전에 책을 펼쳤고,...
처음 책을 읽을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완전히 몰입해서 열심히 펼쳐볼 때의 그 속도감과 쾌감을 알아서 또 읽는 것 같긴 하지만요. 거기까지 도달하는 게 너무 멀고 멀죠 ㅋㅋ
처음 책을 읽을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완전히 몰입해서 열심히 펼쳐볼 때의 그 속도감과 쾌감을 알아서 또 읽는 것 같긴 하지만요. 거기까지 도달하는 게 너무 멀고 멀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