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의 작곡가
2023/10/12
정국의 “Seven”을 듣고 이젠 한국 가수가 서구의 팝을 부르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Seven”의 곡 작업 방식은 그간 많은 팝스타들이 택한 길과 비슷해보인다. 여러 명의 히트곡 제조 프로듀서와 작곡가가 붙어 곡을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Seven의 프로듀서인 앤드류 와트, 서킷과 작곡가 존 벨리온 등 참여진은 포스트 말론, 에이바 막스,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렇게 팝 음악 시장의 성공 방식을 택한 정국이 있는 반면, 요즘 아이돌 음악의 작곡가 중에 흥미로운 인물과 재밌는 관계가 보이기도 한다.
뉴진스와 250 그리고 김심야?
뉴진스와 250의 관계는 이미 다수의 매체에서 다뤄졌다. 이제 250이 누구인지 그가 뉴진스의 음악과 어떤 관계인지 대략 들어본 이들이 전보다 늘어난 것 같다. 250은 전자음악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뽕을 파헤치고 새롭게 탐구한 [뽕]이란 앨범으로 다수의 음악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뽑혔고, 지금은 [아메리카]라는 새 앨범을 준비중에 있다. 자신의 깊고 확고한 음악 세계를 지닌 그가 “Attention”, “Hype Boy”같은 노래를 작곡, 편곡했다는 사실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러한 점이 뉴진스의 음악에 대한 궁금증뿐만 아니라 25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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