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3/09/10
어른들이 그러셨죠
자식이 환갑이 되도
부모눈에는 애로 보인다고...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아직도 내가 챙겨야만  할 것 같고
때되면 먹어야 될것같고...
이제 대입을 앞두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아직도 저도 놓지를 못하고 있네요.
내년부터는 저와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 나갈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닥치면 또 알아서 하게되는데...
내가 그러했듯 내 아이도 그러할긴데...
그러면서 또 단단해질긴데...
머리로는 그만 독립 시켜야한다...
알면서도 몸과 마음은 쉬이 그렇게 되질 않네요
아마도 많은 부모님들이
저와 같지 않을까요?
아이에게서 저도 독립을 해야 할 텐데
아직도 어리석은 인간이라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못 하네요
점점 아이와 떨어져야 할 날은
다가오는데 저는 더 불안해지네요
해야한다 해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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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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