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가는 누굴까요...?

Iks
Iks · 저는 평범한 직장 여성 입니다
2023/09/10
오늘 2주 동안 제주도 와 군산 운행을 하고 온다고 기숙사로 들어가는 날 ......
매주 만났다 헤어지기를 3년 가까이 해온 저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엄마의 마음....
멋드러지게 교복을 입고 캐리어를 끌고 가는 막내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다 자랐네.....언제 이렇게 커서 본인 앞가림을 하나 했는데....세월이 빨리도 지나버린 지금 ....세월이 흐른만큼 저의 주름과 흰머리로 내 나이를 알게 해주더군요...씁씁하게 막내아들의 기숙사로 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무심코 본 액자.....젖살이 포동포동 귀염귀염한 막내아들 사진이 눈이 뛰여서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그동안 갤러리에 담아논 사진은 한장 한장 보다가 저도 모르게 왈칵 눌물이 흐르는건 몰까요...? 주책바가지죠....큰아들도 멀리 있고 작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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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평범한 일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같이 더불어 살고 싶은 50대 직장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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