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와 '슈퍼히어로'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3/16
그러고보면 주중에는 주로 떠다니는 소리와 함께 한다. 라디오나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면서, 밥을 먹거나 일을 한다. 그저 그렇게 늘 스쳐지나가던 노래가 어느 날은 귀에 와박힌다. 그리고 뜻밖의 위로를 준다. 특히 오늘 같은 날에..



라디오 속 그 노래
따로 떼어서 다시 듣는 노래들
우선 꽃사진. 다른 동에 예쁘게 핀 목련을 봤다. 스마트폰으로 찍다보니 너무 심하게 확대하면 뭉개져서 아쉽다. 예쁘다. ⓒ청자몽

7살 딸아이와 함께 있는 아침(오전 8시~9시반)과 저녁시간(저녁 6시~8시)에는 라디오를 틀어놓는다. 주중에만 그렇게 하고, 주말에는 라디오를 틀지 않는다. 나름 주중과 주말을 구별할 수 있도록 아주 어린 아기 때부터 그랬다. 부엌에 설겆이하는 곳 근처에 붙박이 라디오를 틀어놓는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라디오를 끄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놓는다. 못 들은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 방송을 라디오 방송처럼 듣는다. 청소기 돌리거나 많이 움직여야 할 때는 노래를 듣는다. 아이 들려줄려고 멜론 서비스는 이젠 내가 참 유용하게 사용한다. 라디오에서 듣던 노래 중에 생각나는 노래를 찜해놓고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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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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