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저는 오늘도 집순이 생활을 한 던던 씨에요. 프리즘 렌즈로 안경을 맞춘 다음 이제는 좀 사람답게 살 수 있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건 아닌 모양이에요. 눈이 점점 더 심하기 돌아가는지 이젠 프리즘 안경을 쓰는 것 보다 한 쪽 눈만 뜨고 사는 게 더 편할 지경이에요. 시신경이나 안구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걸까요? 아직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안과 외래까지는 아직 날이 많이 남아서 당장 어쩔 수는 없지만 좀 불안하달까...

  망막에도 이상이 생긴 건지 눈에 필터가 낀 것처럼 보라색이나 노란색으로 보일 때가 자주 생겼어요. 그게 기존 황반변성이 다시 활동을 시작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뇌졸중 영향으로 눈이 정말 맛이 간 건지도 모르겠네요. 글을 쓰는 데도 수시로 눈이 뒤로 넘어가서 아주 난감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