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을 줄 알았어
일상으로 돌아가면 괜찮아지는 줄 알았다. 우리 사회도 예전과 같이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상을 보내며 감정의 굴곡은 있겠지만 무난한 하루를 반복하는 일상이 돌아올 줄 알았다. 만나지 않음에서 만남으로 넘어가는 순간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고 아직 날개를 펴지 못한 청소년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소통과 관련된 문제가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차가운 도시와 부모, 선생, 친구의 무관심이 왜 살아야 하는지 왜 죽고 싶은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충동적인 감정에 몸을 맡긴다. 죽을 때까지 어른도 풀지 못하는 문제다.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인물들도 왜 죽는지 사는지 정답을 못 냈는데 나라고 뭐 뾰족한 수 있나? [청소년의 자살률]
극단적 양극화, 경쟁 그리고 치열해진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부모 세대와의 갈등과 무관심.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쏟아지는 잘못된 사회적 시선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었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