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요즘 아기가 기어다니고 주변 사물들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했는데요, 아기를 보면 기어다니다가도 삐끗해서 넘어지고 일어서려다가도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기는 연습, 서는 연습을 합니다.  마치 넘어졌던 일은 아예 잊어버린듯이. 그저 계속해서 연습할 뿐입니다.  아기가 넘어졌다고 주저앉아서 '나는 이것밖에 안돼...' '난 일어서지 못할거야...' '안돼는걸 어떻게 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라고 하는것을 혹시 보셨나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전혀 보지 못했어요. 아기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걷게될 것을 믿고 행동하는 것 같아요. 수십번 넘어지면서도 겁없이 계속 시도하고 또 시도합니다. 그러다보니 근육에 힘도 붙고 더 잘 움직이게 되고 어제보다 오늘이 확연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깜짝깜짝  놀랄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어른이 되고나서는 넘어지고 부딪힐 때 다시 일어서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