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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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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부추형

저는 이런 글을 쓰고 싶어요.

얼룩소 프로젝트의 공지글을 읽으면, "기여한 가치"에 따라서 보상을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가치를 주는 글이란건 무엇일까요? 깨달음을 주는 글? 잔잔한 힐링 스토리? 철학적인 물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모든 것이 맞기도하고 틀리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엄청난 노하우와 깨달음을 주는 글이라고 할지라도, 커뮤니티 멤버들이 그것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가치가 높은 글이라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정말 별거아니고 사소한 일상이라고 할지라도, 많은 얼룩커들이 그것에 공감하고 마음에 위안을 얻어간다면 가치가 높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가치가 높은 글은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만족을 주고 높은 가치를 가진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가치 높은 글의 기준을 나의 내면에 둔다면 언제나 재생산이 가능합니다. 내 기준...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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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alookso콘텐츠
권승준 인증된 계정  외 1명

아마존, 반독점의 역설: 리나 칸 논문 요약 [경제 디깅]

디깅(digging). 자신이 좋아하는 걸 공들여 찾는다는 의미를 담은 영어 단어입니다. 한국말로 옮기면 ‘덕질’쯤 될 거 같습니다. 누구나 디깅하는 분야가 있을 겁니다. 자신 만의 디깅을 보여주세요. 안녕하세요. alookso 권승준 에디터입니다. 앞으로 alookso 에디터팀은 다양한 포맷의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건 에디터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얼룩커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십사 하는 제안에 가깝습니다. 얼룩커 여러분들 각자가 '디깅'하는 분야의 재미있는 콘텐츠나 데이터 등 무엇이든 큐레이션하고 (가능하면) 코멘트도 남겨주세요.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경제에 관한 이런 저런 콘텐츠를 큐레이션해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Intro.몬스님이 플랫폼 시장과 독점 문제에 관한 좋은 글을 써주심. 글에서 언급한 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독점 문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 칸은 1989년생으로 만 32세에 미국 경제의 반독점 문제를 관할하는...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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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alookso콘텐츠
박진만 인증된 계정  외 1명

혐오 콘텐츠 방관... “유튜브가 공범이다” [brf.]

온라인 상에서 악성댓글 등 ‘사이버 괴롭힘'에 시달리던 배구선수 김인혁 씨가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5일 인터넷 방송인 ‘잼미님'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짐. 두 사람은 모두 생전에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고통을 호소해왔음. So, it matters 악플러들을 추적, 강력 처벌하는 것에서 나아가 해당 사건이 벌어진 인터넷 플랫폼에도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약자를 조롱하고 놀리는 것이 놀이가 된 시대. 일부 이용자들은 ‘#유튜브도_공범’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고 있음. 우리가 아는 것 두 사람은 모두 남초(남자 초과) 커뮤니티에 ‘좌표'를 찍혀 공격을 당함. 김 씨는 ‘화장을 한 것 같다'는 이유로 SNS, 유튜브 등에서 ‘저격’ 받아옴. 지난해 김 씨가 직접 SNS로 자신에게 들어온 악성댓글을 공개하며 ‘제발 좀 그만하라'고 호소할 정도. ‘잼미님'은 2019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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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브리프 김진웅
김진웅  외 1명

중국 올림픽에 등장한 한복, 어떻게 볼까요 [brf.]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한복 때문에 국내는 시끌시끌. So, it matters한국의 전통이라 여기는 한복이 외국 공식 행사에 등장했다는 사실로 걱정하는 목소리 나옴. 역사를 둘러싼 갈등은 물론, 김치 등은 원조라 주장하는 중국이기 때문에 더 민감한 반응 나오고 있음. 다만 중국에 공식적으로 반대하기는 쉽지 않다는데. 우리가 아는 것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열림. 개회식에서 중국의 56개 민족 대표가 등장해 오성홍기를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장면 연출. 이 중 한복을 입은 듯한 여성이 등장함. 여성은 중국 내 조선족(朝鮮族)을 대표한 것으로 추정되며, 흰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었음. 국내 언론과 SNS에는 ‘중국의 한복 공정'이라며 반발하는 글 이어짐.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은 “(공식 항의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힘. 황 장관은 개회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무언의 항의 표시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변. 대선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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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bookmaniac

[뉴스소감] 오늘 저를 몹시 화나게 한 기사를 공유해봅니다.

오미크론의 위력…“감염된 친구 한명도 없다면 친구 아예 없는 것” 제가 오늘 읽은 기사의 제목입니다. “지금 주변에 감염된 친구가 한 명도 없다면 당신은 아예 친구가 없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를 설명하면서 멕시코의 감염병 전문가 브렌다 크랍트리의 말을 소개했다. 기자 본인의 직접적인 의견은 아니지만, 굳이 저 내용을 카피로 뽑아야 했을까? 궁금해서 '오미크론의 위력'으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제가 저 카피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건, 지금도 확진되어, 밀접접촉자가 되어 격리중인 주변인들 때문입니다.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이미 재택치료자도 10만명이 넘은 시국이니까요.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인원까지 합하면 더 많겠죠. 물론 저 말을 한 멕시코의 감염전문가는 그럴 수 있겠죠. 마스크를 우리처럼 쓰지도 않고, 격리도 우리만큼 하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한국...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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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배
청년고독사, 미래에 방치된 죽음....
삭제된 글입니다.
고
고대현

연휴가 끝나고 다시 현실로...

모든 분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휴가를 내서 10일 만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일을 할 때에는 하루하루가 정말 안갔는데 연휴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이제 달력을 보면 올해에는 긴 연휴가 없습니다. 공휴일들이 주말에 끼어버려서 그런 것인데 작년에 대체공휴일 법안이 제대로 통과되어서 모든 공휴일에 적용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하루이틀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동안 쉬었던 글쓰기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늦었지만 얼룩소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생활/사건사고
흙회장
흙회장

[고소후기] 악플을 고소 하면 어떻게 될까요?

몇년전 A씨가 지속적인 명예훼손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간략하게 공유드려보려합니다. 참지 말고 고소하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내용 중에 틀린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대부분, 고소를 하려면 경찰서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1) 바로 검찰청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로 가면, 경찰관의 재량에 따라 고소를 안받아줄수 있습니다. 피해자로 온 저에게, 허위사실이면 해명을 하라고 하는걸 보고 경악했지요. 끝내, 고소를 안받아주더라구요. "왜 제가 해명을 해야하나요...해명할 가치가 없는데..." 여튼, 한 번 경찰서에서 한 방 먹고 조용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명예훼손. 이젠 검찰청으로 향했습니다. 2) 구글에서 간단한 고소장 양식과 증거자료를 가지고 검찰청으로 가면 바로 고소를 진행해줍니다. (악플의 경우 캡쳐해서 증거1, 증거2 이런식으로 가지고 가면됩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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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회장
악플에 대한 유튜버의 생각
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악플러들에게는 신고와 처벌 활성화가, 숨김과 무시보다 맞습니다.

아마 제가 접한 분이 맞다면, 다른 방송인과의(트위치 방송은 스트리머라고 칭하지만, 편의상 방송인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합방하는 모습을 통해 저도 봤던적이 있는 분입니다. 우선, 인터넷방송을 많이 보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픈 일입니다. 물론,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유튜버분 개인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관리를 위해 숨김 처리하거나 무시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악플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거나, 악플러에 의한 피해가 줄어들까요? 전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인터넷 은어로 인실좇(인생은 실전이야 ㅈ.. 비속어 죄송하지만 많이 쓰입니다) 즉, 고소와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는게 악플 순화에 효과적입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게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의 상징 임요환 선수 그리고 그의 아내, 배우 김가연 씨의 일화입니다. 고소 진행과 과정이 올바른 것인지 논란은 있어도, 최소한 확실히 고소를 진행했던 이력 덕분에, 악플러들이 알아서 조심하는 모습을 볼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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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얼룩소 인연에 관한 이야기

또 한 분의 얼룩커께서 제주에 오셨어요. 참고로 저는 제주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얼룩커입니다. 자꾸 방문 소식을 여기에 보고하듯 알리는 게 맞나 싶어서 올리지 않으려다가, 이번엔 좀 신기한 일이 있어 간단하게 사연을 나눠보려고 해요. 최근 얼룩소에 기존에 활동하셨던 얼룩커님들도 많이 돌아오고 계셔서 제 사연을 반가워하실 것 같아서요. 방문해주신 얼룩커님은 Homeeun님이에요. 올해 제주에 오신다고 하셨기에 저도 Homeeun님 뵐 생각에 잔뜩 기대에 차 있었죠. 전 대놓고 Homeeun님 팬이거든요. 글도 잘 쓰시고 삶에 있어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신 것 같아 늘 따라다니며 글을 읽어왔어요. Homeeun님이 오시면서 다정하게 아이들 간식이랑 책을 선물로 주셨어요. 이렇게 제주에서 만나뵙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재밌는 인연은 이 책에서 시작돼요. Homeeun님이 예전에 인연이 있는 책방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주신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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