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돈에 궁하고 또 한편으로 하기 싫은 말도 해야 한다는 것. 나 역시 누구에게 돈 빌린다는게 참 힘든 것이로다. 그렇지만 어찌 할까 내가 3째 아무 것도 먹지 못 하니 눈 앞이 희미하게 뿌옇게 보인다.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 내려가서 부동산 가게 들어가 전화 한통만 사용하겠다고 하고서, 예전 동료에게 몇 만원을 빌려 달라고 요청하자, 바로 통장으로 입금을 해주었다. 동료님께는 정말 고맙다고 생각을 하면서, 일단은 생필품 먼저 샀다... 내가 그동안 잘 못 살아온 것은 아니었다는 느낌도 들었고, 또 좋은 동료가 있었다는 것도 나에게는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또 한번 열심히 살아 보려고 노력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