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작가의 감정수업 책을 읽고  부부가 토론한 내용이에요. 그 중 한 챕터를 읽고 공유해요. 경탄이란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대상을 보고 (좋은 의미에서)크게 놀라는 것 입니다.    대개 연애는 상대방에 대한 경탄으로 시작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배울 점이 있는, 그러니까 나 보다 부족한 상대가 아닌 나 보다 나은 상대를 보고 경탄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나 보다 잘난 사람이 내 말을 듣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나 보다 잘난 사람이 만약 꾸준히 자기성찰을 하는 사람이라면 내 말도 잘 듣고, 대화가 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나 보다 잘난 사람은 나 보다 잘났기 때문에  내 말을 안 듣습니다. 그 보다 더~~ 잘난 사람 말은 듣습니다. 이건 당연한 일 입니다.    그러니 나 보다 잘난 사람을 배우자로 택했으면서 그 사람이 내 말을 듣길 바라는 것은 두 가지를 다 가지려는 너무 과한 욕심 입니다.  내 말 잘 듣는 사람은 *나 보다 부족한 사람 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