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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제리: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ㅋㅋ

어제 밤에 톰과제리: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을 해주더군요. 웡카가 개봉해서 기념으로 방영해주는 것 같네요~^^ 상영시간이 한시간반 정도 되는거 보니까 극장판 만화영화인거 같습니다. 내용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하고 똑같고 뮤지컬 만화영화입니다. 착하지만 가난해서 초콜릿 사먹을 형편이 안되는 신문배달소년 찰리에게 톰과 제리는 초콜릿을 맛보게해주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윌리 웡카는 웡카초콜릿을 사먹은 아이중 황금티켓을 획득한 다서명의 아이에게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견학시켜주겠다고 광고를 합니다. 찰리에게 황금티켓을 가지게 해주고 싶은 톰과 제리가 마련한 돈으로 초콜릿을 산 찰리는 황금티켓을 가지게 되고 웡카의 초콜릿 공장 견학을 갈 수 있게 됩니다. 찰리를 제외한 네명의 부자집 아이들은 버릇없게 행동하고 욕심을 부리고 먹지 말라는 음식을 먹어 부작용을 일으켜 움파룸파에게 이끌려 공장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움파룸파 노래도 영화 웡카에 나오는 움파룸파 노래와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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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깨고 싶어요~

작년 가을부턴가 식사를 하고 나면 참을수 없이 졸음이 쏟아지네요. 그냥 배불러서 나른하고 졸린 정도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어떤날은 7~8시간 잘자고 일어나서 아침먹고 자고 점심먹고 자고 그런날도 있습니다. 인터넷 어디서 봤는데 밥먹고 졸음이 심하게 오면 당뇨병 전조증상일수도 있다고하네요. 그럼 당섭취를 줄여야 할까요? 저는 과일을 좋아하고 고기와 회를 안좋아해서 단백질 섭취는 부족하고 주로 먹는게 곡시과 과일이고 군것질도 좋아한다지요. 앞으로는 밥을 할때 콩을 좀 많이 넣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과일섭취도 줄이고 생선구이나 두부, 달걀이라도 좀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졸음을 참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커피를 두잔이나 마셨는데도 잠이 안깨네요. 낮에 자면 밤에 또 늦게 자니까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와야될거 같습니다..
생활/사건사고
88소공원
<웡카> 쓴것도 먹어야지 입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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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맛있는 흉기

저는 웡카를 재밌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팀버튼이 감독하고 조니뎁이 주연을 맡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재미있게 보았다지요. 티모시 살라메는 웡카를 찍기 위해 아이돌 못지 않은 노래와 춤을 훈련받았다고하네요. 아무튼 웡카는 속임수와 착취, 자신들의 이득과 권력만을 유지하기 위해 웡카를 해치려 드는자 등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꿈을 이루며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입니다. 웡카하니까 웡카의 작가 로알드 달이 쓴 재미있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맛있는 흉기라는 제목의 소설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온 남편은 아내 말로리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말로리는 충격을 받았지만 저녁을 준비하겠다고하고 남편은 저녁은 필요없다고 합니다. 감정이 격해진 말로리는 얼어붙은 양의 허벅지고기로 남편의 머리를 가격해 살해합니다. 그리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장을 보고 와서 경찰서에 장을 보고 오니 남편이 죽어있었다고 전화합니다. 경찰들이 집에 오지만 남편을 살해한 흉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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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리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은 모두 월급을 십만원씩 올려주고 친구는 월급을 안올려주었다는 것입니다. 친구는 월급 이외에 따로 받는 외근수당을 받는데 계약서 쓸때는 월급을 십만원 올려준다고했는데 월급과 수당이 합쳐저서 들어왔을뿐 오른 금액이 아니어서 문의를 했더니 사장님이 외근을 나가는 달에만 외근수당을 주는데 안나가는 달도 있는데 다달이 외근수당이 지급되니까 올려준거나 다름없다고 하더랍니다.   친구는 거의 다달이 외근을 나가고 외근을 안나가는 달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런식이면 월급이 거의 안오른거나 마찬가지이지 안냐고하자 이핑개 저핑개 대다가 친구가 그만둘가봐 불안했는지 오만원 올려준다고하면서 괴씸했는지 일을 더하란식으로 말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는 그만두더라도 직장을 알아보고 그만두어야되니까 적당히 할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도 직장 다닐때는 그랬으니까 이해가 되더라구요. 친구는 직장을 옮기도 싶지만 요즘은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서 못옮기고 있는 상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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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램지 버거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이래저래 신경쓸일도 있고 글쓰는데 권태기도 느끼고해서 글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틈틈이 들어와 눈팅만하고 있었는데 똑순이님께서 성탄절에 댓글로 안부를 물어봐주셨더라구요. 글도 서너달 안올렸는데 팔로우를 눌러주신분도 있고 노영식님도 제가 달아드린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셨구요. 오늘은 설날 다녀온 *든 램지 버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 식구들은 명절 일이주일 전에 음식을 나눠서 해가지고 납골당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오기 때문에 명절에 따로 모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영화 "웡카"를 보고 오후에는 *든 램지 버거에서 식사를 했답니다. *든 램지 버거에서 햄버거 먹으려면 일인당 오만원은 잡아야한다고하고 예약도 해야한다고하는데 원래는 돈까스와 카레를 먹으려고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혹시나하고 가봤는데 명절이라 그런지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햄버가 삼만삼천원 이상, 음료수도 구천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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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것도 유행인가 보네요~

옷매장 안에 있는 카페에 앉아 있습니다. 옷과 생활용품을 구경하다 보니 한쪽 구석에 무인 카페가 있네요. 카드를 꼽고 커피를 선택하면 종이컵이 나와서 옆에 있는 커피머신에 종이컵을 올려놓고 커피를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뽑아서 테이블에 앉으니 아무도 없던 무인카페에 쇼핑하던 사람들이 몰려와 어느새 카페가 꽉 차버리네요. 이렇게 저같이 어디가면 사람들이 몰려오는 사람은 내장사보다 종업원을 하면 그 가게가 잘된다고 하더군요~ㅎㅎ  그런데 엄마, 아빠와 할아버지, 손녀가 들어왔는데 할아버지와 손녀가 테이블에 장기알을 꺼내서 알까기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가족들이 가고 나서도 다른 할아버지와 손녀가 장기알로 알까기를 하고 또 어느 아빠와 아들도 장기알로 알까기를 하네요. 손녀에게 자상하게 말씀하시는 할아버지의 표정에서 손녀에 대한 사랑이 묻어납니다. 요즘 장기알을 들고 다니면서 알까기를 하는게 유행일까요? 아니면 어린이들이 장기를 배우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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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제가 보는 너튜브 채널중에 최면 채널이 있습니다. 한 내담자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사연소개는 물론 내담자의 허락을 받아서 하는 것이지요. 내담자는 삼십대 후반 여성으로 하루하루를 빠듯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분이었습니다. 내담자는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된지 2년만에 돌아가셨고 십대때부터 재판이 걸려있어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십년동안 재판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십대때부터 돈벌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음대에 입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담자 중에는 수호천사의 메시지를 받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 존재가 무엇인지는 모르나 최면 상담선생님은 수호천사라고 부릅니다. 수호천사가 말하길 내담자는 비오면 비가 새고 귀신이 나올거같은 집에 살아도 감사하고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되서 간병을 해도 사랑하고 언니가 아쉬울때 이용하고 쫓아내도 사랑하고 모든면에서 감사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생에서부터 내담자는 내가 잘할 수 있다고 세상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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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류알바~

어제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작년에 다니던 물류센터에서 친구와 같이 와서 일할 수 있냐고 문자가 왔다는 것입니다. 물류알바는 작년 연말까지가고 안갔습니다. 일의 강도도 너무 쎄고 겨울 지나서부터는 일도 없었지요. 하지만 오랜만에 멀리사는 친구를 만나 일하러가니 가는길부터 즐거웠습니다. 둘이 전철에 앉아 수다를 떠니 금방 도착하는 기분이었지요. 명절전이라 모두 성묘를 가서 그런지 알바도 별로 없었고 직원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 센터 안 팎으로 책이 실린 파레트가 즐비했습니다. 보통 여러가지 물건들을 포장하지만 이렇게 책만 있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친구와 둘이 '오늘은 몸살나는 날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작업대 앞에 지게차로 책파레트를 날라다주면 책이 무거운데다가  작업대에 올리느라고 허리를 꼬부렸다 폈다하면 나중에 허리도 많이 아프거든요. 작업대를 배치받고 역시 파레트에서 50개씩 묶어진 앏은 책들을 박스에 80개씩 100개씩 담는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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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 먹고 싶었던 저는...

우리동네에 공단이 생긴 뒤로 공단건물 일층에 햄버거, 유부초밥, 덮밥, 죽, 분식 등 다양한 식당이 생겼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동네에 처음으로 샐러드 식당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며칠전에 한번 가보았지요.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찐옥수수는 다먹었고 옥수수가 먹고 싶었던 저는 샐러드식당에 가면 샐러드중에 옥수수가 들어있는 샐러드가 있지 않을까해서 가보았거든요. 식당앞에 세워진 현수막에는 목살스테이크, 치킨, 새우, 바질파스타등의 샐러드 사진이 있었고 세트메뉴가 세일을 하길래 그중에 노란 옥수수가 뿌려져 있는 콩샐러드와 콘스프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고 보자 샐러드 위에 뿌려져 있던건 옥수수가 아니라 병아리콩이었습니다. 양상추와 쌈채소, 렌즈콩(?), 병아리콩, 삶은계란으로 이루어진 샐러드였고 선택한 레몬소스를 뿌려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옥수수는 콘스프로 달래었지요. 샐러드로 한끼 떼우는 것도 괜찮더군요. 유리문 너머로 공단마당과 화단이 보이고 벤치에 할머니들이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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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놀이동산~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만 오면 카페 이층 창가에 앉아 따듯한 커피를 시켜놓고 창 아래로 지나가는 우산이 내려다보고 싶어집니다. 우리동네는 이층카페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어린이대공원 앞에 있는 카페에 가서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케잌을 놓고 지나가는 우산들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위에서 보면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우산만 동그랗게 보일거 같은데 실제로 내려다보면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안보이지만 우산 아래로 상체와 다리가 다 보이더군요. 커피와 케잌을 먹고 대공원 후문으로 들어섭니다. 예쁜꽃이 있어서 찍어보았구요 비에 젖은 놀이동산은 들어가지 못하게 테이프를 둘러 막아놓았습니다. 놀이동산을 지나 올라가자 팻말이 세워져있고 불이 들어온 팔각정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이 보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집으로 돌아온다는게 그만 버스를 잘못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다가 폰으로 너튜브와 얼룩소 등을 보느라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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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네요..

동네 한바퀴를 돌고 들어오자 토독토독 따듯한 소리를 내며 내리던 비가 점점 거세게 쏟아져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있습니다. 우산을 가지고 나갔지만 집에 오고 나서 비가 내려서 다행입니다. 오면서 과일전과 카페를 겸하는 가게에서 사과와 오렌지를 사고 구슬땀이 떨어지도록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한잔 사가지고 왔습니다. 새로생긴 과일전인데 못난이 과일과 채소를 띄어와 좀 싸게 파는 가게랍니다. 싸고 먹을만한 것도 있지만 못난이인데 동네 재래시장 멀쩡한 과일과 가격이 똑같은 것도 있습니다. 장사가 잘되자 상품 가짓수도 늘어나고 이제 제값의 비싼 과일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비싼 수박도 조금 작기는 하지만 싸게 몇통 잘 사먹었답니다. 7월 한달 장마철 동안 엄청나게 비가 내렸지만 8월, 9월도 가끔 하루, 이틀씩 비가 많이 내리네요. 올해는 비도 유난히 많이 오고 더위도 작년보다 더 더웠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해는 처음 봅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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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문구점~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하다가 주방 서랍에 있는 라면스프에 누룽지와 다진 당근과 계란을 넣고 라죽을 끓여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네요. 예전에 토니안이 예능프로에 나와서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서 라면스프를 넣고 라밥을 만들어 먹는게 나왔는데 이상할거같은데 먹어본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던게 생각났거든요. 먹고나서 동네 한바퀴 돌면서 우리 동네에 무인 문구점이 생긴지는 좀 됬는데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출입구 옆에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있고 '고양이 간식 제발요', '누구와 같이 와서 좋았어요' 등 초딩들이 써놓은 글들이 붙어있어서 귀여웠습니다. 들어서자 문앞에 목걸리, 팔찌, 반지같은 알록달록한 악세사리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옆에는 스티커가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음료수 냉자고가 있었는데 마침 에어컨 가동이 안되서 무척 더웠던터라 뭐하나 마실까하고 열어보았더니 음료도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도 있지만 음료도 어린이 음료 위주로 들어있더군요. 새콤달콤한 것이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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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중독~

탕후루를 처음 알게 된건 예전에 중국 영화에서 동그란 빨간 열매를 기다란 꼬지에 꽂아서 설탕시럽을 묻혀서 노점에서 주루룩 세워놓고 파는 영상을 보면서입니다. 조그만 사과처럼 생긴 빨간 열매는 무슨 과일일까 궁금했는데 진영님이 중국에서 산사열매를 탕후루로 만들어 파는 것을 먹어보았다고하여서 산사열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국영화에 나오는 산사열매로 만든 탕후루는 굉장히 맛있어 보이기도하고 시어서 못먹는다고는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에 젊은 사람들 사이에 인기간식이라서 유튜브에도 보면 만드는 방법이 많이 올라와있고 탕후루 가게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지요. 탕후루는 해먹고나면 너무 달고 설탕도 너무 많이 먹게 되서 다음부터는 해먹지 말아야지 하고는 얼마쯤 지나면 또 해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설탕중독인가 봅니다. 이번에는 샤인머스캣하고 하우스귤을 가지고 탕후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귤은 백설탕으로 했지만 샤인머스캣은 갈색설탕으로 만들었네요. 귤탕후루는 시럽이 잘 묻혀진건 바삭바삭하고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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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볶이/떡갈비/샷추가아이스티/수박우유~

오늘 저녁은 라볶이입니다. 그냥 마트에서 사온 떡볶이 양념에 냉동실에 썰어서 얼려둔 채소와 라면을 넣고 라볶이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얼려둔 오징어를 녹여서 썰어넣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다음에 먹어야겠습니다. 요즘은 밀키트에 마트에 가면 찌개양념, 무침양념, 떡볶이 양념에 알약처럼 생겨서 넣고 끓이기만 해도 육수가 만들어지고 참 세상이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집에 있는 고추장으로 만능양념장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사기지고 온 떡갈비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습니다. 후라이팬에 구울때와는 달리 기름기가 좍 빠져서 육포같은 맛이 나네요. 저번에 카페에서 먹어본 샷추가 복숭아이스티가 맛있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생활용품점에서 조금 들어있는 아이스티를 사려고 했지만 유행이라서 그런지 다팔리고 없어서 마트에도 조금 들어있는 것이 있어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물병에 시원한 물을 붓고 봉숭아아이스티 두스틱을 넣고 알커피를 한스틱 넣고 흔들어 준뒤 얼음을 넣자 카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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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핸드폰 사주었어요~

제폰이 고장이 나서 c타입 이어폰을 꼽지 않으면 전화 말소리도 안들리고 음악도 못듣는 데다가 전화가 와도 터치가 안되서 전화를 못받는답니다. 그래서 아들이 제가 쓸만한 핸드폰을 하나 장만해 주었습니다. 올래 3월에 무료폰으로 바꿨는데 5월부터 고장이 나더니 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폰을 쓰면서 주로 무료폰을 쓰기는 했는데 이렇게 금방 고장이 나는 경우를 두번 보았는데 우리 아들이 그러는데 무료폰이 무료폰이 아니라고 하네요. 약정기간 동안 나가는 폰비에 기계값이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조금 돈을 주고 새폰을 사서 쓰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이 인터넷으로 폰을 사서 쓰던 폰에 있던 정보들을 새폰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리고 타코가 먹고 싶다고해서 멕시코 음식하는 식당을 검색해서 타코를 먹으러 갔습니다. 전에도 딸이 타코를 먹고 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저는 타코라고해서 타코야끼(문어빵)이나 문어가 들어간 일본음식인가 했더니 멕시코 음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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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뷔페~

이번주에는 두번이나 점심때 혼자서 뷔페에 가서 밥을 먹고 왔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조카 애기 돌잔치때 뷔페 음식을 먹고 왔는데 말입니다. 돌잔치를 보고 애들이 옷구경을 한다고해서 옷도 사주고 핸드폰 구경도하고 하다 보니 힘들었는데다가 잠까지 제대로 못자서 피곤해서 몸보신을 해야했는지 뷔페가 자꾸 땡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슐리퀸즈를 검색해서 먹고 왔다지요. 같은 체인점이라고해도 맛있는 데가 있고 좀 덜 맛있는데가 있는데 다녀온 곳은 맛있더라구요. 역시 번화가 쪽이 음식을 신경써서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슐리를 가면 4인용 식탁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혼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2인용 식탁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고 저처럼 혼자 와서 밥을 먹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첫날은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보고 둘째날은 맛있는 것만 골라서 먹고 왔습니다. 회를 못먹기 때문에 계란, 새우, 명란, 참치유부 등 먹을 수 있는 초밥과 샐러드를 먼저 먹고 고기는 잘 못먹으니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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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애기 돌잔치~

큰조카의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느긋하고 순해서 아무나 안아도 낯도 안가리던 아기가 오늘은 뭔가가 낯설은지 이모할머니들을 봐도 울고 잔치상에 앉혀서 사진을 찍어도 울었습니다. 돌잔치때 우는 아기들 많지요. 그러다 아빠한테 안겨서 한숨 자고 나더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돌잡이를 앞에 내밀어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집을 생각을 안하고 딴데만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자가 시키는데로 엄마가 손을 쟁반에 얹혀있는 물건 위에 하나씩 올려놓아주자 청진기를 집었습니다. 돌잡이에 있는 물건들은 다 좋은 의미지만 애기 아빠도 저도 무명실을 잡기 바랬습니다. 돌잡이 물건을 맞춘 사람들 중에 추첨해서 상품을 전달하기도 하고 퀴즈를 내서 상품을 전달하기도 하고 애기 신생아때부터 돌때까지의 성장과정 동영상도 보여주고 흥겨운 돌잔치였습니다. 양가댁 친적들이 모여 오랜만에 뵙는 것도 반가웠습니다. 호텔뷔페라서 창밖 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잔치가 끝나고 식탁위에 있던 생화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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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굽기 좋은 노래~

어제 마트에서 사온 오징어와 새우를 구워야하는데 너무 귀찮은 것입니다. 씻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기만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무슨 노래를 들어야 신이 나서 오징어를 구울수 있을까?하다가 렛잇고를 듣기로 합니다. 렛잇고를 듣고 계속 라르크앙시엘 노래와 록키호러픽쳐쇼ost를 들으며 냉장고에서 오징어와 새우를 꺼내서 구워줍니다. 오징어 내장 빼고 다듬기 귀찮아서 손질오징어를 사왔기 때문에 씻어서 가위로 몸통에 칼집을 내준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10분, 뒤집에서 10분 구워줍니다. 아무 양념도 하지 않고 생물오징어 그대로 구워주었는데요 달달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이 있습니다. 오징어를 금방 먹어치우고 새우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었습니다. 역시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20분 구워주었는데 달달하고 고소하네요. 오징어, 새우 둘다 당일 손질해서 파는 걸로 사왔는데 싱싱하니까 달달한 맛이 납니다.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이제 산책하면서 야채와 과일을 사가지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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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칠석날~

오늘은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번 만난다는 칠석날입니다. 칠석날 오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반가움에 흘리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칠석날이 되면 꼭 비가 오거나 소나기가 내리더라구요. 오늘은 간만에 도서관을 갔습니다. 갤럭시탭과 자판, 그리고 비소식이 있어서 우산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갔지요.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이 너무 읽고 싶어서 어제 동네 도서관에 책이 있는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예전에 sf단편집에서 읽었지만 어슐러 르귄의 단편집이 있더라구요. 책을 읽고 얼룩소에 글하나 쓰고 나니까 바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심때가 되서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와 늘 먹던거 먹기는 그렇고 공단쪽으로 걸어가보니 처음보는 햄버거 체인점이 있길래 들어가서 새우버거를 먹었습니다. 어느 햄버거집을 가도 새우버거 사랑입니다. 버거를 먹고 동네에 생긴 뒤로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공단건물 이층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겉부분에는 미용실, 한의원, 보안업체가 있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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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k 르 귄]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오멜라스라는 어느 먼 옛날의 동화속에서나  나올거 같은 지상낙원이 있습니다. 오멜라스 사람들은 지적이며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오멜라스에는 군주제나 노예제, 주식, 경찰, 폭탄, 광고도 없습니다. 우리는 행복은 어리석은 것이며 오직 고통만이 지적이고 재미있는 것은 모두 악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악의 평범함과 고통의 끔찍한 권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오멜라스 사람들은 자동차나 헬기같은 기술적인 것들이나 안락함과 풍요로움을 주는 중앙나방, 지하철, 세탁기, 조명, 영구동력기관, 감기약같은 것들을 모두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며 혹은 그런것들이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 중독되지 않는 마약도 있으며 성적괘락도 누리고 있습니다. 종교는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성직자나 군인 없이도 잘 살 수 있듯이 학살을 한다거나 바깥의 적을 통해서 만족을 얻는게 아니라 교감을 통해서 만족을 얻는 것이 오멜라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생에 대한 승리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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