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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직작인

안녕하세요. 29살 법원공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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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al

마케터, 괜찮지만 추천하긴 싫은 직업

지금까지 총 4곳의 직장을 다니며 마케터 직무로 일을 하고 있다. 회사들을 다녀보니 마케터에 대한 내부의 시선 중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바로, "돈을 쓰는 부서"라는 것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마케팅 이외의 직원들은 "돈 쓰는 팀이다"라고만 생각한다는 것이 답답할 때가 많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매출이 잘 나오면 "마케팅 비용 좀 줄여라" 하고 매출이 안 나오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봐라" 라는 반응이 나오게 되는데 이 반응들은 곧 모두가 무의식 중에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내가 낸 아이디어가 마케팅으로 쓰였을 때 뿌듯하지만 이제는 위의 일들로 인해, 내 마케팅으로 인해 앞으로 맞이하게 될 매출이나 브랜드인지도에 대한 걱정이 먼저 앞서게 된다. 한 마디로 머리 뜨거워지는 일이다 마케터, 괜찮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경제/소비자
이상민
자영업 절대로 하지마라, 월 500을 벌어도 손해.
연
연해모

답글: 자영업 절대로 하지마라, 월 500을 벌어도 손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일반적인 자영업자의 현실을 잘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가 궁금한 부분이 생겨서 질문 남겨봅니다. 질문 : 현재 이 글의 전제가 비교대상을 월 250 직장인 vs 순수입 월 500 pc방 사장 으로 잡고 있습니다. 위 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월 500을 받아도 사업을 유지하는데 발생하는 추가비용과 회사의 복지를 누리지 못하기에 결국 실제로 버는 돈은 비슷하다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업이라는 것이 분야가 다양하고 성장속도도 천차 만별인데, 만약 비교전제가 직장인 vs 순수입 월 1000 자영업자로 비교해도 전자가 낫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경제/소비자
정
정세진

생각이 많아지는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새내기입니다. 현재 대학을 재학중인 상태고 요즘 제 또래들도 많이 생각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대학 졸업장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시간,돈 등이 투자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고민 많이 하게됩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교육상 대학은 나와야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다니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저 또한 대충이나마 미래를 그려봤을때 졸업하고 적정수준의 회사에 들어가 월급 받아서 생활한다면 많이 올라간 집, 차 과연 살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새 미래에 어떤 일을 해야 성공할까? 많은 고민중입니다. 현재 저 보다 인생선배이신 분들 많은 조언과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경제/소비자
김민준
김민준

일 가정 양립, 어디까지 왔니? (feat. 지원금이 문제가 아니다)

며칠 전에 최근 개봉한 <십개월의 미래>(2021)를 보고 왔습니다.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인생에 꼬여버린 29살 최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영화의 배경은 2018년입니다. 임신중절을 처벌하는 형법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기 전입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2018년은 여전히 산전후휴가를 쓰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육아휴직을 낸 사람들은 99,199명, 산전후휴가를 쓴 사람은 76,144명입니다. 산전후휴가의 경우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참고로 육아휴직과 출산전후휴가는 다른 것인데요, 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육아휴직 :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는 최대 1년간 육아휴직을 허용하여야 함. * 출산전후휴가 :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90일의 보호휴가를 부여하는 제도. 육아휴직의 경우 '근...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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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구르르
뒹구르르

공공과 민간, 줄다리기의 대한민국

한국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끈 이슈들은 주로 공공부문 (public sector) 와 민간부문 (private sector) 이 닿는 부분에서 일어났습니다. 생각나는 것들만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네요. 사학법 개정, 사립 유치원 지원금 (교육, 보육 관련) 쿠팡의 화물차 운송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여부 관련, 타다의 운송업 위반에 의한 서비스 중단, 시내버스 준공영제 (교통 관련) 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 최근 대장동 관련 이슈들 (부동산 관련) 개별 사건이나 사례들을 케바케로 따라가면 너무 복잡합니다. 사실 개별적인 이야기들이 언론에서 쏟아져 나오면 단지 피곤할 뿐입니다. 아마 자기 일이 바쁘신 분들은 다들 그러시지 않을까 싶고요. (무울론 저는 고관심층이어서 흥미로운 이슈가 나올 때는 열심히 찾아보곤 합니다만) 결국은 개별 사례를 추적하는 것 못지 않게 압축된 관점을 제공해줄 수 있으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이슈들을 살펴보면 결국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에 &...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마연피
마연피

공무원이 왜 하고 싶으세요

저는 요즘 국민청원이라도 넣고 싶은 심정입니다 공무원이란 직업 여러분은 왜 하고 싶으신가요?  안정적? 코로나시국에 직장구하기 어려울테니 안정빵 직업?이란 생각으로 많이들 하려고 하는 것같은데 막상 안에 들어와서 보면 실상은 더 힘든 직업일수 있으니 저는 만약 지금 공무원을 준비중이거나 준비하려는 마음을 먹고 계신분이 있다면 뜯어 말리고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봉급이 짜고 정해져있다는 점입니다 왜 봉급이 정해져있는게 문제냐 할 수 있지만 저는 쫌 생각이 다릅니다 여러분은 부자가 되고 싶지 않으신가요 부자가되는 지름길은 정해진 봉급만 받는다면 절대 될수 없습니다 부자가되고싶다면 사업을 해야됩니다 월매출30억인 학원에 1억원어치 학생을관리하는 직원으로얼마를줄까요? 1억? 반도 못받는다가 정답입니다 우리가 어딘가에 직원으로 있는한 부의 창출은 어렵단 거겠죠 게다가 공무원은 더 적은 봉급에 하란 것은 다 해야되는 국가의 개입니다 눈비와서 비상뜨면 비상나가야되지 코로나로 일...
경제/소비자
이상민
이상민 인증된 계정

자영업 절대로 하지마라, 월 500을 벌어도 손해.

퀴즈 하나 먼저. 내가 실수령액 기준 약 250만원 버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합시다. 회사가 맘에 안 들어서 때려 치고  조그만 카페(또는 PC방)를 차렸어요. 매달 순이익이 500만원 나옵니다. 매출이 아니라 순이익이 500만원입니다. 예전 직장다닐 때 내 통장에 들어오는 돈보다 딱 두 배 벌고 있다면 나는 직장을 때려치길 잘한 것일까요? 땡! 틀렸습니다. 직장에서 250만원 받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첫째, 일하는 시간이 훨씬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 기본였습니다.  물론 야근도 할 때도 많았지만 7시 이전에 퇴근하는 날도 많았죠. 지금은 12시간 일하는 날도 많습니다.  알바가 아프다고(핑계?) 하면 더 일해야 합니다. 실제로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합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191015077870  둘째, 투자 비용의 감가상각비용을 따져봐야 합니다. 카페...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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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유은열

공무원을 하려하는 이유

공무원의 가장 좋은점이라고 한다면 직업의 안정성을 꼽는다.  현재 2030세대뿐만아니라 40대 이상까지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중소 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에 취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몇몇은 40대중반에 퇴직을 권고받고 강제로 해고를 당하기도한다. 이러한 상황들을 2030세대들 부모님의 모습에서 많이 봐왔을 것이다. 공무원은 60세(이후는 65세)까지 직업이 보장되고, 노후에 연금까지 수령할수있기때문에 이러한 장점들이 그들에게 메리트로 다가온 것 같다. 그리고 6시 정각 퇴근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요즘 세대들은 자기들의 시간을 매우 귀중하게 생각한다. 혼자있는 시간, 본인의 삶을 위한 시간이다. 공무원은 6시 정각퇴근으로 일명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될 것 같기 때문에 더 각광받고 있는 것 같다. 
경제/소비자
중
중소기업원

중소기업의 현실

소개부터 간단히 하자면 석사 마치고 전문연구요원으로 중소기업다니고 있다. 중소기업 다니면서 배우는 점도 있지만 ㅈ같은 부분이 많긴하다... 그냥 심심할 때 핸드폰 메모장에다가 회사에 대해 끄적이던거 오늘 칼퇴하고 집와서 치맥하는데, 자기 전에 짬나서 컴퓨터로 한 번 정리해봄. 내가 다니는 회사가 중소 기업중에서는 나름 대우나 근무 조건은 좋은 편인데도 단점이 많다. 어른들이 왜 '대기업 대기업' 노래 부르시는 지 직접 다녀보니 알겠더라. 아무튼 그냥 시간 때울겸 읽고 뭔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 1. 무능한 사람이 많다 중소기업 특성상 뛰어난 인력이 올 상황과 조건이 아님. 괜찮고 일 잘하는 사람들이 들어오더라도 결국엔 지쳐서 떠나고 회사에 남은 대부분은 업무를 잘 못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이 대부분임... 그들은 밑에 애들 굴리면서 돈 따박따박 받으며 칼퇴하니 신의 직장일 듯… 1) 미수금 사건 B차장은 거래처에서 물품을 공급받아놓고 1억 5천을 미수금으로 두고 얘...
경제/소비자
김영준
김영준 인증된 계정

컨텐츠의 오프쇼어링 : 오징어 게임으로 본격화된 비영어권 컨텐츠의 확산

요즘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정말 무섭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야말로 하나의 현상이라고 할 만 하죠. 이런 오징어 게임의 열풍 때문에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저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이 속칭 'K-컨텐츠의 승리'가 아니라 '컨텐츠 산업의 오프쇼어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의 회당 제작비부터 한번 살펴보죠.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회당 제작비 더 크라운 : 1300만 달러 기묘한 이야기 : 1200만 달러 더 위쳐 : 1000만 달러 마르코 폴로 : 900만 달러 브리저튼 : 700만 달러 킹덤 : 300만 달러 오징어 게임 : 200만 달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오징어 게임을 만든 제작사 쪽에선 저 돈도 오히려 제작비가 남아서 아낌없이 썼다는 ...
생활/사건사고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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