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일기써서자서전출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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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디자인하는 프리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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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나는 0점짜리 영업사원이다

오랫만에 글을 적네요. 다들 안녕하셨나요 세상에도 많은 일이 있었듯이 그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퀵서비스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야간에 대리운전을 시작했고,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성인 쇼핑몰(houselab.kr)의 확장공사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으며, 퀵서비스 대신 TM 아웃바운드 회사이 취업을 하여 영업을 하게되었어요. 아직 새내기지만. 오늘 이슈에 보니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글이 보이길래 관련된 회사다보니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제가 취업한 곳은 TM으로 3인 이상의 사업장에 강사를 파견하여 안전교육을 하는 업체 입니다. 노동부에 등록되어있는 기관이긴 합니다만 이게 포지션이 참 애매하죠. 왜냐하면 법정의무교육이지만 공기관이 아니기때문에 전화 홍보를 하여야하고, 보험 상품과 적금등 은행권에서도 이런 무료 교육을 미끼로 방판을 하고있어서 오해도 많이 받고있습니다. 상반기가 끝나가는 요즘 더 많이 은행권에서 홍보전화가 오가고 사업장에서는 이런전화로 노이로제에 걸릴지경인...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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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but 관계의 가벼움

얼마전 받은 청첩장이다. 작게나마 사업을 하는 나는 친구가 정말 많지않다. 다들 거래처 혹은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뿐이다. 대학을 관두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병졸로써 친구들과의 추억이 거의 전무하다.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일을 하며 만난 동갑내기들 혹은 하나 위 정도의 또래들이다. 초중고를 같이 나온 친구 녀석들도 연락이 뜸해지자 서먹해지고 서로 멀어졌다. 왕래가 잦아야 친구로 남을 수 있는걸까. 속얘기를 터놓고 이얘기 저얘기 주제도 상관없이 그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 내게는 손에 꼽으라 하면 꼽을 수있는 친구가 5명이 있다. 심지어 연락도 두어달에 한번 오가며 왕래는 1년에 몇 안된다. 그래도 언제봐도 어제처럼 받아주는 그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매번 친구노릇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다할때면 친구노릇이 뭔데 하며 반문하고 웃어넘겨버린다. 스마트폰이나 카톡이 사라진다면 연락도 안될만큼 친구란게 가벼워져버린 요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인연을 어떻게 맺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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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글씨,생각

힘든 하루를 이겨낸 그대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주제의 몸 글씨 생각 이걸보면 어떤생각이 떠오르는가? 저 화두를 꺼내든것은 어떻게하면 잘사는가에 대한 내 생각이다 몸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글씨가 바뀌면 성격이 바뀐다. 생각이 바뀌면 행복함이 바뀐다. ================================= 거저벽이라고 들어보았는가? 거울,저울,벽보고 반성 내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친한 형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거울은 자기 관리 저울은 체중 관리 벽보고 반성은 자아성찰을 뜻하며 주에 꼭 꼭 3번씩은 자기전에 속으로 되내여보라고 권해주셨다 적응하기 어려울만치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고, 우리는 버겁게도 계속 배워야만 한다. 자고 일어나면 지식과 지식이 합쳐져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나오고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개념들이 넘쳐난다. 나답게 산다는건 어떤 뜻일까? 최근 나는 만년필을 새로 샀다. 펜글씨를 이번에는 기필코 꾸준히 잘써보리라. 작심도 삼일씩 리부팅한다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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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은 그대들에겐 어떤 의미인가?

이번 파트는 내 전공에 관한 이야기 이다. 유투브를 보다가 알게된 강의가 있는데, 김창옥 형님(아 교수님이다.친한척 죄송합니다.) 은 말씀하셨었다. '사람이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되면, 자기가 가장 많이 가진 에너지가 겉으로 드러나기때문에 우울이 많은 사람은 그 우울을 감추기가 어렵다' 대입을 치루고, 보험으로 들어두었던 전문대가 붙어버렸다. 예비 1번이였던 경희대 시디과가 붙을줄 알고있었는데 말이다. 정말 끝내 그 한명이 안빠지더라. 재수할 형편도 재수도 하기싫었기에 나는 그렇게 전문대 영상과의 대학생이 되었다. 처음에는 콧대가 엄청 높았다. '나는 여기랑 어울리지않아' 라는 어줍잖은 오만과 자만이 넘쳐흘렀다. 그렇게 나의 어리숙했던 자아가 넘쳐흐른게 바로 첫 중간고사전이였다. 영상과는 4인 1조로하여 영상제를 출품하는데 동기들을 왕따 시켰던 나로썬 당연스레 조를 할 사람을 구할 수가 없었다. 이에 또 내 자존심이 용납을 못했고, 교수님께는 달려가 얘기를 해버렸다. ...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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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재개발되었네

내가 태어나던 해 우리 부모님은 건설사 사기를 당했다. 30살 노처녀와 철없는 29살 노총각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하필 그 해 부동산 개발의 붐으로 우리 부모님은 모은 모든 재산을(집도 전세로 바꾼뒤) 건물을 짓는데 투자를했고, 건설사는 고의 부도를 낸뒤 잠적해버렸다. 나는 1살부터 판자촌 생활을 했는데 초등학생때는 비오는날이 그렇게 싫었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서 방에 물이 차오르기때문에 밤새 냉면대접(스테인리스로 된 할머니네 가면 볼 수 있는 대접) 으로 밤새 물을 퍼내야 했다. 집앞에는 텃밭이라고 하는 밭도 달려있었는데 각종 자연의 친구들과 함께할수 있었다. 바퀴벌레,지네,쥐며느리,귀뚜라미,달팽이,모기,벌,거미 등등... 그 집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니 꽤 오래살았다. 집앞에는 4층 상가가 있어서 문방구, 슈퍼마켓, 태권도장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집 앞에 다쓰러져가던 놀이터에는 그나마 멀쩡하던 그네와 계단이 녹이슬어 망가진 미끄럼틀 2개가 전부였지만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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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이 물용이니라

여러분들은 사주를 믿으시나요? 이 이야기는 내 28살 언저리의 이야기이다. 치킨집을 차리고 난 뒤 치킨집에서 일주일 중 6일을 12시간씩 있으며, 다른 사업을 할 순 없을까 고민하고있었다. (치킨집 운영해서 수익은 일정 부분 내 생활비와 나머지는 부모님 빚 갚는데 쓰이고있다) 당시 나에게 되물어보면 그때 엄청 힘들었었다. 금전적 부분(이자가 더 싸서 대환대출처럼 부모님의 부채를 나눠서 떠안았다) 으로 가족과 싸우고 나와서 전전하던 원룸도 계약기간이 다되어 나가야했고 졸지에 집도 없고 부모님과 싸워서 갈곳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12시간씩 지키던 가게에서 먹고 자기 시작했다. 약 6개월정도 생활했었는데 여름부터 겨울까지 보냈었더랬다. 왜 집으로 들어가지않았냐?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자존심이 센 편인데다가 장남이여서 꽤나 많은 의무감을 가지고 산다. 그래서 아마 부모님께 짐이 되기 싫은 마음에 그때의 나는 저런 선택을 한것 같다. 여름은 그나마 살만했다. 에어컨도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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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묻힌 글들 이리 다 오세요. 합동장례식 치러볼까 합니다.

첫 글 써내려가고 누가 봐줬을까 설레고있는데.. 좋아요는 0ㅜㅠ 그냥 꾸준히가 답인가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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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걸까 휘둘리는걸까,밀레니엄세대, 30대 중반의 지극한 평범한 일상

밀레니얼 세대(영어: Millennial Generation), Y 세대(영어: Generation Y)는 X 세대의 뒤를 잇는 인구집단이다. 주로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가리킨다. 또한 이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 라고도 한다.[1][2][3] 대부분 베이비붐 세대와 n86세대의 자녀들이다. 평범이 행복이라 믿고 있는 30대의 이야기입니다. 밀레니엄세대라는 이야기는 왜 꺼냈을까. 우리 세대를 지칭하는 단어이면서도, 내 생각에는 이처럼 차가운 단어도 없을것이란 생각이든다. 누구나 그렇듯 의무교육 과정을 거치고 대학을 거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사연없는 무덤없듯이 집안 환경이 좋지않았던 나 또한 철이라도 든 척하며 부모님을 돕는다는 사명감에 취업전까진 PC방 야간알바, 주말엔 인테리어 영업, 소묘 강사 아르바이트, 배달대행, 퀵서비스,웨딩영상편집,유투브영상 편집,홈페이지 외주작업 등 시간이 날때는 항상 생업을 위해 일을 하며 20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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