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미술수업 중, 글루건 쓸 일이 있었다.
종이컵과 지끈을 사용해 바구니를 만들었는데 마무리는 글루건을 사용하는게 효율적이라 판단했다. 그런데 글루건은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위험했고 그리하여 내가 하나하나 붙이며 마무리를 도와주었다.
“글루건 필요한 사람 선생님 앞에 줄 서!!”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한 명씩 글루건으로 마무리 해 주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뜨거운 글루건을 사용하는 내가 걱정됐나보다.
“선생님, 글루건 안 뜨거워요?”
“맞아 맞아, 글루건 조심해요!!”
나는 손톱 옆 피부를 뜯는 버릇에 있다. 한 아이가 엉망진창 내 손을 보았다.
“어? 선생님!! 이거 글루건 때문에 다친 거예요!!“
덕분에 엄청난 걱정을 받았다.
“어떡해, 어떡해!”
“만들기때문에 선생님이 다쳤어!!”
“아니야 ~ 선생님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