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garde
고대 이집트 유물 앞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썰 #2
고대 이집트 유물 앞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썰 #1
식민주의의 상징: 피스 헬멧
글을 쓸 때 버려야 할 것, 세 가지
서울 출산율 0.5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어린이집을 없애겠다는 서울 시장님께
서울 출산율 0.5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어린이집을 없애겠다는 서울 시장님께
에디터 노트서울시가 어린이집을 없앤답니다. 정확히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7개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네요. 그곳에 아이를 맡긴 부모로서는 날벼락일 수밖에 없습니다. 믿을 만한 어린이집은 하나같이 대기 인원이 잔뜩인 데다 아이 또한 낯선 환경에서 다시 적응해야 하니까요.
운영 중단이 공지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당사자가 서울 시장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의 분위기가 어떤지, 아이를 믿고 돌봐줄 어린이집을 찾는 부모의 심정이 어떤지, 그리고 우리 사회의 현실이 어떤지 담았습니다. 보다 나은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마음으로요.
나만의 19호실을 드디어 완성하다 - 육아하는 여성의 독립 공간은 여전히 드물다
나만의 19호실을 드디어 완성하다 - 육아하는 여성의 독립 공간은 여전히 드물다
운 좋게 중산층 부모를 만나 결혼 전까지 내 공부방이 있었다. 문을 닫고 음악을 맘껏 듣고 거울을 보며 딴짓을 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 맘에 들면 공테이프를 걸고 녹음을 하던 나의 공간. 가족들도 이 방에 들어올 땐 반드시 노크를 해야 했고 책상에 깔린 고무판 아래에 세뱃돈을 받으면 넣어 놓고 흐뭇해 했던 내 공간.
결혼과 동시에 이 공간은 없어졌고 뭐든지 같이 하는 공간이 생겼다. 곧 아이가 태어나고 먹이고 기르느라 같이 하는 공간도 경계가 더욱 무너졌으며 아침엔 화장실을 먼저 가는 대신 아이들의 욕구를 먼저 들어주고 채워주느라 '나만의 공간'을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일하면서 잠시 짬이 나면 쪼개어 잠들기 바빠 내 스마트 폰 알람은 새벽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십분 단위로 세팅을 해 놓았다. 출근 시간, 아이들 등원 시간, 하원 시간, 그 사이에 내가 20분이라도 잠들면 일어나야 하는 시간, 학원 하원 시간 등등 여러 시간들이 알람이 빼곡하게 들어있는 그러한 ...
17년 만에 ‘염전탈출’... 박종현의 자립을 소개합니다 [서칭 포 솔트맨 : 사라진 염전노예를 찾아서 11화]
17년 만에 ‘염전탈출’... 박종현의 자립을 소개합니다 [서칭 포 솔트맨 : 사라진 염전노예를 찾아서 11화]
노예제를 운영했던 섬 주민들은 같은 세계관을 가졌는지, 다들 비슷한 말을 했다.
“오갈 데 없고, 육지에 있으면 사고나 치고 다니는 ‘바보들’ 먹여주고 재워 준 게 우립니다! 지금도 우리 섬 이름을 포털에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염전노예’가 떠요. 피해자는 우리라니까요!”
이들의 말하는 것처럼 염전노예 피해자들은 생각, 판단력이 없고 자기 힘으로 살 수 없는 존재일까?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을 찾았다. 섬 탈출 이후 독립해 살아가는 염전노예 피해자 박종현(가명. 1973년생) 씨를 다시 만나고 싶었다.
박 씨는 IMF 즈음, 부도를 맞은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직업소개소를 찾았다가 섬으로 팔려간 발달장애인이다. 그는 실종 17년 만에 섬에서 탈출해 부산시 사상구 집까지 직접 찾아왔다. <셜록>은 지난 12월 30일 박종현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관련 기사 보기 – 돌아온 ‘염전노예’ 오빠의 첫마디… “니, 대학은 졸업했나”]
요리를 하면서 깨닫는 느린 인생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기념 리사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