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살짜리 딸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더하기 위해 놀이공원을 찾았다. 원래는 뮤지컬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변화인건지 평일에 키즈 뮤지컬을 진행하는 곳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였다. 보통 주말에 많이 하는데 다음 주말에 다시 계획하기로 했다. 3살 때 같은 놀이공원을 두 번 데리고 간 적이 있었다. 그 때 당시에도 무척 즐거워했지만 과연 이 추억을 커서도 기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다행히 3살 후반에 갔던 놀이동산이 꽤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본인이 재미있어 한 놀이기구와 재미있었던 포인트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12시 50분 쯤 어린이집에서 딸아이를 픽업한 후 T MAP 언니의 경쾌한 안내에 따라 열심히 목적지로 향했다. 딸아이도 오랜만에 가는 놀이동산에 기분이 들떴는지 낮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창밖을 구경하며 알아듣기 힘든 방언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었다.  열심히 달린 자동차도 간만의 여행에 신이 났는지 내가 주차할 장소를 찾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