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진
농경사회와 기복 신앙의 의미 - 콩쥐팥쥐전
문학과 현실 -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통속성과 도시적 삶 - 이태준, 『법은 그렇지만』
실패로 예정된 식민지 지식인의 연애 - 이태준,『구원의 여상』
‘나는 결국 살아 남았다. 그래서 나는 결국 옳다’ - 영화 <독립전야>
‘나는 결국 살아 남았다. 그래서 나는 결국 옳다’ - 영화 <독립전야>
‘나는 결국 살아 남았다. 그래서 나는 결국 옳다’ - 영화 <독립전야>
앞서 <독립전야>가 통속멜로에 가깝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전형적인 통속멜로의 공식을 깨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전당포 민동식을 5년간 좇는 옥란이 우연히 자신이 과거에 헤어졌던 동생을 만나게 되고 그 동생은 다시 우연히 전당포 민에게 강간당할 뻔하던 선희를 구해주게 되는데, 선희는 알고보니 전당포 민의 딸이었다는 설정. 이러한 얽히고 설킨 구도는 분명 통속멜로에 적절한 것이지만 최인규는 이상하게도 자신이 만들어 놓은 구도를 텍스트적으로 풀어갈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텍스트는 이러한 구도를 어느 것 하나 분명하게 풀어 주지 않고 있으며 다만, 전당포 민의 죽음으로 이 모든 것을 간단히 처리하고 마는 것이다(너무나 싱거운 결말).
그러나 <독립전야>는 통속멜로적 구성이라는 내러티브 맥락은 파열되고 있지만 이 영화가 흥미로운 것은 영화가 해방공간에 처한 다양...
<독립전야>: 해방공간의 무의식
파열되는 텍스트, <자유만세>의 공허함
일제강점기 말과 해방기의 최고 영화감독 최인규에 대하여
일본 명치학원 유학생 이광수가 배웠던 교과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