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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이메일 쓰기 5원칙: 당신도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어요]
[나는 왜 호텔을 사랑하는가: '가격'이 아닌 '가치'에 대한 이야기]
[프로와 아마추어를 결정하는 3가지 요소]
['N잡러' 라는 이름의 함정 - 그걸 'Job'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의지가 강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 완결은: 완결을 거듭하는 사람은 점차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 완결은: 완결을 거듭하는 사람은 점차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대학 시절, 나는 참으로 많은 학생을 과외로 가르쳤다. 대학 내내 가르친 학생 수가 50명이 넘었으니 개인 교습으로써는 대학을 다니는 내내 과외를 끊김 없이 한 수준이었다.
사실 당시 과외를 한건 대단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다. 대학생이 되었으니 독립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적어도 생활비 정도는 내가 벌어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사실 아껴 쓰라는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 학창 시절 동안에는 꾸준히 과외를 했다.
당연하지만, 과외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학과 공부를 할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든다. 그래서 졸업 할 당시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이 상황을 겪으며 과외를 하지 않고 그냥 공부를 하는게 어땠을까, 과외를 줄이고 공부에 더 투자를 해서 장학금을 더 큰 액수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건 아니다. 학점은 그래도 평생 남는건데 잘 좀 할걸 이라는 후회를 안한건 아니다.
그런데, 50여명을 넘는 사람을 일일이 상대하며 과외를 가르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역...
[엄격함의 핵심: 까짓거, 아무렴 어때?]
['될 뻔 했는데'의 무용성: 할 뻔한 건 한 게 아니고, 될 뻔한 건 된 게 아니다]
['될 뻔 했는데'의 무용성: 할 뻔한 건 한 게 아니고, 될 뻔한 건 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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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이런 걸 할 뻔 했는데 운이 나빠서'
'내가 이런 걸 거의 다 했는데 상황이'
'내가 원래는 이런 정도인데 그 때는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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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이렇게 '뭐가 될 뻔 했는데 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믿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진짜로 '될 뻔 한 수준'까지 가기나 했는지도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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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지 않는 상태와 물이 끓는 상태는 아예 다른 상태다. 99까지 갔어도 100까지 도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세상 일이란게 참 신기해서, '일어나는 단계'까지 오지 않으면 의외로 금세 사그러 드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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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될 뻔 했는데' 는 좀 냉정하게 말하면 '아무 것도 한 적 없는' 상태와 똑같다.
그건 된 게 아니다 '될 것 같은 것' '될 뻔 했던 일'은 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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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말을 수시로 하는 사람은 결국 '끝까지 해낸' 일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아주 작은 일이든, 거대한 일이든 ...
[무언가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주변의 저항을 모두 뿌리치길 진심으로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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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하게 하라 생각에서 멈추지 마라: 명언은 당신 삶에 적용되기 전까지 허상일 뿐이다]
[실재하게 하라 생각에서 멈추지 마라: 명언은 당신 삶에 적용되기 전까지 허상일 뿐이다]
학창 시절에 수업 시작 전 늘 칠판 구석에 명언을 적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다. 처음에는 나도 이 명언들을 다이어리에 열심히 받아 적곤 했다. 이유? 딱히 없었다. 멋있는 말 같으니까. 좋은 말 같으니까.
그러나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나는 그 일을 중단했다. 선생님께서 적어주시는 글귀는 여전히 좋았다. 하지만 내가 ‘받아적기’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다이어리를 들춰 보아도 여전히 좋은 말들.
그러나 내 삶과 이 명언들을 연결시키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미 내 다이어리에는 좋은 말들이 폭우 뒤 강 처럼 꽉 차 있었지만 나는 내 삶에 적용할 단 하나의 명언도 건져내지 못했다.
그 이후 나는 내 글에 타인의 글을 인용하는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 특히 타인의 글만 가져오고 내 생각을 보태지 않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 좋은 글을 내 삶으로 끌어와 적용하지 않는 이상, 저 글과 말은 가상의 불꽃일 뿐, 나를 타오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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