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부터 어제 화요일까지 4일을 쉬었다.
토요일은 저조한 컨디션으로 인해 하루종일 누워있었고,
일요일은 본가에 가서 점심 얻어먹고 가족들끼리 드라이브겸 카페도 다녀오고,
월요일은 기념일을 챙기고,
화요일은 광복절이자 친언니 생일이라 또 본가에 가서 밥 먹고
친한언니가 한잔 할래? 하길래 거절하지 않고 저녁에 신나서 나갔다.
언닌 왜 내내 연락 없다가 출근 전 날 부르는 거야??
신나게 깔깔대면서 술잔 부딪하다가 아차, 내일 출근이지..? 하자마자
언니가 너 왜 그런 말을 해? 하면서 둘 다 급 우울해지기 시작.
그래도 언니는 퇴사날짜를 정해놔서 기분이 좋단다. 아직 몇개월 남았지만...
아무튼 짧은 방학같은 휴일을 보내고나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일곱시 알람 듣고 끄고, 일곱시 반 알람 듣고 끄고 오십분이 돼서야 겨우 몸을 일으켜서
준비하고 출근을 했다.
회사에 도착해서도 차에서 내리기가 어찌나 싫던지...
그나마 희망을 가지자면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