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어느 여름날
오늘은 나의 아르바이트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알바가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 공장 알바 장소인 하림 공장.
몇년 전 백수 시절에 대학생인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복날을 대비하여 알바를 구인하는 글을 본 것이다.
그 알바를 하겠다길래 마침 나도 쉬고있기도 하고 해서 나도 같이 하자고했다.
근데 난 하루인 줄 알았지 ㅎ
통근버스를 타고 처음 그 공장으로 갔을 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있었고
설명을 듣는데 뭔가 이상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라며 자꾸 설명을 하는데
그걸 들으면서 동생한테 '야 하루짜리 알바 아니었어?' 하고 물었는데
'그러게...' 라고 하는 걸 보니 동생도 몰랐나보다. 아님 내가 속은 건가?
그치만 뭐 나 백수니까?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날 일을 하던 중에 도망칠까? 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
일단...
ㅋㅋ저도 한번 해보고싶은 알바인데 페이가 좋다고하더라구요!!!! 힘들지만 좋으셨겠습니당
아니 금융치료는 제대로 받으셨나여?!?! 이 이야기 완전 평생 안주감인듯싶네요 ㅋㅋㅋㅋㅋ 공장알바라면 저도 학생때 휴대폰공장 해봤습니다만.. 헬 ㅠㅠㅠ 금융치료가 답이야!!!!
대단 하십니다.. 둘이 씨익 웃으며 ㅋㅋㅋㅋㅋㅋ
금융 치료..? 되신건 가요? ㅎㅎ
너무 수고한 알바였네요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와! 목이 덜 잘린 닭이 툭. 얼마나 놀랄까요..으으 더운 여름에 단기알바였지만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한만큼 통장입금액에서 행복한 미소가ㅋㅋㅋㅋㅋ어릴때 한번 해볼 수 있는 경험 아닌 경험인것 같아요!
오우... 목 잘린 닭이라니ㅠ_ㅠ 마음은 아프지만.. 맛있으니까...헤헤 지금은 다 잊으신거죠?! 우리.. 맛있게 먹어용....하하하
아이구 닭 냄시 여기까지 스멀스멀 넘어오네요 ㅠㅠ 저도 학생때 하림으로 견학? 갔다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꼬꼬댁들 보고 어찌나 놀라고 인상 찌푸려졌는지..ㅠㅠ 역시 힘든일을 해야 돔벌이가 되는걸까요..후후 저는 우아하게 저 먹고살돈만 편히 벌을랍니다..(제인생글렀죠;;)
앜ㅋㅋㅋㅋ 저는 졸업앨범공장알바 좀 했었는데 똑같네요 이어폰 줄숨기곸ㅋㅋㅋㅋ 13시간 공장에 있었는데.. 참다가 한달 월급 받으니까 그렇게 뿌듯하더라구요... 지금하라그러면 못하겠지만 ㅠㅠㅠ 그래도 기억엔 남더라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