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는 프로아나 계정들이 따로 있습니다. 본인들끼리 추구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서로 독려하고 본인의 팁을 공유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나와는 상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당장 포털사이트만 들어가도 여성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을 언론이 나서서 자랑스러워 해주는 사회에 살고 있는데요. 미디어가 여성에게 끼치는 해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책을 본적이 있어요. 애석하게도ㅠ 책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미디어(tv)가 전혀 없는 곳에 미디어가 유입되는 순간 여성들의 다이어트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글이 생각납니다. 신기하게도 그 전까지는 본인의 몸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던 사람들이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이상적인 몸을 보고 본인의 몸과 비교하게 된 이유였는데 수치로 확인할 수 있을정도 라는 점에 굉장히 놀랐어요. 하지만 이렇게 적는 저도 과연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 플라잉요가를 배우러 갔는데 수강생분들이 전부 다 늘씬하시더라구요. 그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