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얼룩소, a look at society

채굴러를 위한 '프로젝트 얼룩소' 사용설명서!

이비세

제가 얼룩소의 당근에 조련당하는 것 아닌지 경계심이 드네요

전 별 생각없이 유명인들 글 읽기만 하려고 가입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얼룩커픽 선정되고 그 다음날부터 접속시간 자체가 확 늘었네요. 어쩌면 보상이라는 당근에 조련당한 알기쉬운 실험도구가 되어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비판적 사고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얼룩소 이용해야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현재의 얼룩커픽시스템은 꽤나 허점이 많은데, 이걸 과연 개발진이 놓친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의도를 갖고 유도한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나

평범한 이용자의 얼룩소 이용법과 이용소감

홈은

답글: 평범한 이용자의 얼룩소 이용법과 이용소감

이해만 되는 전문성보다는 공감이 가는 진솔한 이야기가 다가오는 순간이 있는데, 마침 이 글이 그러합니다. 63

생활/사건사고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이

이정문

제조업, 기후 위기, 친환경

제조업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고백합니다. 저는 환경 파괴자입니다.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 제조업.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여러 상품들을 만들어내는 고마운 산업이죠. 제가 일하는 곳은 플라스틱을 다룹니다. 흔히 볼 수 있는 PET병 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장품, 칫솔, 약병 등등 정말 많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다룹니다. 이 플라스틱을 뭘로 만드는지 아십니까. 석유입니다. 전공자가 아니기에 만드는 방법이나 화학식은 모르지만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석유가 들어갑니다. 우리 옷에 석유가 들어가는 것처럼요. 스타킹 실의 원료가 나일론인데 이것 또한 우리도 다룹니다. 제가 맡은 일은 A/S입니다. 우리가 판매한 물건이 고장나면 다시 작동할 수 있게 고치는 것이죠. 그러면 이 제품은 또다시 여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합니다. 마치 제 손으로 환경을 다시 파괴하러 가라고 부서진 다리를 고쳐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동차 관련 업체와 많은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는 ...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ronsikokizary

백신접종 안전할까요?

요즘 기사에 연일 보도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백신 이슈인 듯 합니다 정부와 질병청에서는 안전하다고 맞으라고 하지만 사망자가 벌써 1000명이상으로 늘었고, 이상반응만 몇십만명.. 질병청 집계상황이 저런거면 실제로는 더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질병청에서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사망시 보상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연관없음으로 제대로된 보상을 받은 사례도 없고 부작용이 너무 많아서 1차 맞으신 분들은 2차 맞기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으시더라구요ㅠ 저도 1차 맞고는 팔이 아픈건 둘째치고 현기증, 어지러움, 심장두근거림이 너무 심해서 2차는 현재 안맞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 근데 이렇게 뭔가 꺼림칙한 상황에서 정부는 왜 이렇게 백신을 맞출려고 할까요?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 다 걸리고, 코로나 감염도 다 시키고, 방역수칙 그대로 지켜야하는데 중증이상을 막아준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백신을 맞는게 더 이상증세가 많이 일어나는 거 같네요.. 요즘은 코로나 걸려서 ...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여성 국방부 장관', 이상한가요?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국방부 장관은 국방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맡으면 됩니다.

요즘 핫한 젠더 이슈라 언급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네요. 저는 성인지 감수성이 좀 부족한 편이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도 끝이 없을 것같아 영영 부족할 것만 같으니, 젠더 이슈지만 젠더 영역을 최대한 배제한 채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여성]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국방부] 장관으로 호칭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부 장관은 나라를 어떻게 하면 외세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군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 되는 자리입니다. 그 일에 가장 적임자가 맡으면 됩니다. 물론, 국방부 장관이 여성이라면, 처음 있는 일이니까 한동안 어색하긴 할 겁니다. 그렇지만 그 어색함은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그 이전으로 올라가면 왕조 시절, 신라 시대에도 선덕여왕, 진덕여왕, 진성여왕이 있었고요. 중국에도 측천무후를 비롯한 여왕이 있었고, 이집트에도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있었습니...

산업/기술/IT

· 국제정치/국제사회

100년 뒤, 초등학생의 그림 일기

박산솔

답글: 100년 뒤, 초등학생의 그림 일기

아이들이 느끼는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니 속상하면서도 기후위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결과론으로만 뉴스에 나와서 아이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찾을 수 없구나 안타깝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 상황은 정말 심각하고 답답하지만, 넌 아이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기후위기는 사실이지만 우리 바꿀 수 있다라는 희망적인 메세지와 행동들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 정화활동도 하고, 분리수거도 하고, 자연 보호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요. 저희 가족이 실제로 행동하는 부분들은 제주도 바닷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분리수거도 정말 열심히 하고, 생활협동조합이라는 곳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도 무농약 귤을 판매하고 있고요. 작년에는 자연생분해 되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플라 제품 업체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었어요.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이런 실천들이 모여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과...

기후/환경

· 젠더/청년/교육

사랑 받(지 못하)는 아이

박산솔

답글: 사랑 받(지 못하)는 아이

요즘은 인간관계의 단절로 인해서 사랑 받는 느낌을 받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아이들끼리도 코로나로 원격수업을 하느라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관계맺기가 어려워지고, 부모님들은 맞벌이로 회사를 다니느라 바쁜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 빈 시간, 빈 자리를 유튜브 같은 자극적인 미디어가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어른들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SNS에서 만난 어른에게 손쉽게 믿음을 주고 그로 인한 범죄가 많아지고요. 현수막을 보고 느끼신 지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선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2021 천하제일작문대회, 초보 대환영!!!

만들어진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초보만 찾는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기억하시나요? 3:3 헌터 초보 대환영!!! 2:2 초보만 오셈, 빨무 헌터 고고!!! 온라인으로 대전 상대를 찾는 방제에서 느껴지듯 유독 초보 게이머를 찾고자 하는 애착이 강한 게임이죠. 방제 끝에 Shift 키까지 써야만 쓸 수 있는 기호 문자인 [!]를 3개 이상 입력하여 얼마나 초보가 참여하기 원하는지 방장의 의사를 보여주는 건 거의 이 게임의 국룰입니다. 물론 게임에서 실수하여 패배의 원흉이 되면, 부모님은 잘 살아계신지 안부를 묻거나, 신체에 이상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는 단호한 충고를 덧붙이며 종료하는 게 이런 온라인 게임이 가진 폐단이긴 합니다. 어느 집단에 가더라도 신입과 경력직은 구분되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상황이면, 신입보다는 경력직이 선호되는 편입니다. 문득 SNL Korea 에서 유병재 씨가 면접 전쟁 편에서 외쳤던 외마디 명언이 떠오르네요. 모두...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산업/기술/IT

ronsikokizary

개판으로 변해가는 대선후보 경선

이번 대선경선은 그야말로 개판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 같네요 거듭된 대선경선부정의혹과 오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기사들로 뉴스가 도배가 되었죠 대선후보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 인 만큼 누구보다 많은 검증을 거쳐야 하는게 맞고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청렴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그 대표를 뽑는 모든 과정은 어떤 국민이라도 납득이 될 수 있게 공명정대해야 할 것입니다만 이번 대선 경선은 과정에서 밝혀지고 또 주장되고 있는 의혹들이 너무나 많아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어떤 후보도 믿을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양 당에서 똑같이 주장되고 있는 부정경선만 보더라도 민주당은 경선결과를 소숫점까지 알려주는데 비해서 국민의 힘 당은 모든 결과를 비공개 처리하는 것도 그렇고 경선과정을 당 선관위가 아닌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것도 그렇고 (중앙선관위는 현재 415부정선거 의혹을 또 받고 있죠) 여러모로 찝찝한 대선경선과정이라서 뭔가 불안불안합니다.. 여...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강

강태양

명품차를 타는 사람들과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으러 이따금씩 동사무소에 갑니다. 갈때마다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다양한 상황들을 목도합니다. 결혼반지를 끼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꿈꾸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러 온 부부, 부부사이에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출생신고를 하러오는 부모, 사랑하고 사랑했던 이의 죽음을 인정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사망신고를 하러온 자식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동사무소에 모입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나 대조되었던 두명의 남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독일의 명품차를 끌고 동사무소에 와서 소득지원을 받으러 온 남자를 봤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를 봐도 소득지원 같은 것은 필요없어 보였지만 신청은 통과 된것 같았고 편안한 얼굴을 하고 동사무소를 나가덥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이후에 휠체어를 타고 조금 가파른 동사무소 경사를 힘겹게 통과한 남자를 봤습니다. 그 남자와 똑같이 소득지원 신청을 하러 왔지만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