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초반에 경제관념이 없었습니다. 돈을 어떻게 소비하고, 어떻게 저축을 해서 돈을 모아야 하는지 몰랐고,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 차를 사고, 집을 사는데 보태기 위해 대출까지 하다 보니, 마치 정해진 절차마냥 신복위를 해야 하는 지경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뭐, 자업자득이라고 생각 합니다. 돈을 좀 더 생각해서 썼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불행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 식비랑 고정지출 외에는 모두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신복위는 연체 없이 2년째 납부중이고, 현재는 1,300만 원 가량 모았습니다. 이렇다할 재테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를 하지 않는 것 또한 훌륭한 재테크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고집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모은 돈도 아직 적을 것이고, 빚도 남아 있지만, 저는 5년 안에 빚을 모두 상환하고 아파트까지 매매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매일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