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웅
영화와 시나리오와 카메라를 쓰는 사람
영화와 애증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아무개. 영화와 시나리오로 꿈을 꾸고 사진과 영상으로 밥을 먹는다.
[어땠어요?] 보통의 사람다움에 대하여 <존 오브 인터레스트> 리뷰
[어땠어요?] 침묵으로 건넨다, 부르지 않음도 사랑임을. <로봇 드림> 리뷰
[어땠어요?] 침묵으로 건넨다, 부르지 않음도 사랑임을. <로봇 드림> 리뷰
지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애니상 후보에 오른 스페인 제작의 애니메이션이 작게나마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관람 후기에서 꽤나 진지한 극찬이 오가는 상황이고 적은 상영관 수에 비해 씨네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데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극찬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로봇 드림>을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는 도그는 문득 사무치는 외로움에 몸서리 칩니다. 티비 속에 비친 혼자인 모습에 공허함을 느낀 도그는 자신이 비춘 티비 방송에서 우연히 로봇 광고 방송을 보게 되죠, 충동적으로 주문 전화를 넣은 도그에게 다음 날 커다란 크기의 택배박스가 도착하고 도그는 설명서를 보며 조립에 열중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로봇은 해맑은 성격으로 도그와 부쩍 가까워지고 둘은 다른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게 둘도 없는 존재가 됩니다. 바다로 피크닉을 나간 둘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나며 오랜 시간 이별을 겪게 됩니다. 한 치...
삶에서 죽음으로, 죽음에서 기억으로, 기억에서 사랑으로. <코코> 리뷰
[어땠어요] 나를 넘어서 당신을 이해하는 기적 <원더> 리뷰
[어땠어요?] 그의 삶을 비극이란 말로 간단히 정의하지 말 것 <러빙 빈센트>
[어땠어요?] 그의 삶을 비극이란 말로 간단히 정의하지 말 것 <러빙 빈센트>
전 세계인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를 뽑는다면 저는 반고흐를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가 받는 사랑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고흐에 관한 이야기가 짤막이 등장하기도 하고 반고흐의 작품과 삶 자체만을 다룬 작품들도 꽤나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관련 전시가 한해에도 두세 번 다양한 형식으로 열린다는 건 그만큼 반 고흐가 어디서나 사랑받는 존재라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반 고흐의 죽음도 종종 수다거리가 되곤 하죠. 지금은 모두의 사랑을 받는 화가인 그의 마지막이 자살과 정신병, 귀와 권총 같은 자극적인 소재들로 들어차 있는 것은 참 비극적입니다. 그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개봉 한 달 째 잘 버티고(?) 있습니다.반 고흐가 세상을 떠나고 1년, 반 고흐의 친구였던 롤랭은 반고흐가 자신의 동생 테오에게 보내려 했던 편지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1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그 편지가 맘에 걸렸던 롤랭은 자신의 아들 아르망에게 편지를 테오에게 전달하라 부탁하죠...
[어땠어요] 무언가 본다는 것에 대하여 <빛나는> 리뷰
[어땠어요?] 지금, 판타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은유 <몬스터콜>
[어땠어요?] 하나의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4가지 이야기를 다룬 <더 테이블>
[어땠어요?] 하나의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4가지 이야기를 다룬 <더 테이블>
아직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어땠어요?]에서 처음으로 두 번의 리뷰를 하게 된 감독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초기에 다뤘던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님이 그 주인공이 되셨네요. 리뷰 자체의 이야기를 좀 하자면 사실 너무 아깝게 아쉬운 영화나 좋은 영화만 리뷰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인지 보고 나서 감흥이 없었던 작품은 딱히 리뷰를 쓸 생각이 아직은 없습니다. 요새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것도 있고, 고백하자면 1번 이유는 게으름 때문입니다. 되도록 자주 올리겠습니다.아직 옛 풍경이 남아있는 비탈진 골목길. 그 골목길 한켠에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습니다. 햇살이 꽤 잘 드는 창 앞에는 무릎 높이의 탁상이 있죠.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관객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들고 다니시는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이 탁상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더 테이블> 구성은 아주 단순합니다. 오전과 오후, 초저녁과 늦은 저...
[어땠어요] 흙탕물 속에 남겨진 한 조각의 마음 <괴물>리뷰
[어땠어요?] 나와 같은 공간의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