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어요?] 하나의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4가지 이야기를 다룬 <더 테이블>
2024/03/24
아직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어땠어요?]에서 처음으로 두 번의 리뷰를 하게 된 감독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초기에 다뤘던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님이 그 주인공이 되셨네요. 리뷰 자체의 이야기를 좀 하자면 사실 너무 아깝게 아쉬운 영화나 좋은 영화만 리뷰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인지 보고 나서 감흥이 없었던 작품은 딱히 리뷰를 쓸 생각이 아직은 없습니다. 요새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것도 있고, 고백하자면 1번 이유는 게으름 때문입니다. 되도록 자주 올리겠습니다.
아직 옛 풍경이 남아있는 비탈진 골목길. 그 골목길 한켠에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습니다. 햇살이 꽤 잘 드는 창 앞에는 무릎 높이의 탁상이 있죠.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관객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들고 다니시는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이 탁상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더 테이블> 구성은 아주 단순합니다. 오...
영화와 애증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아무개. 영화와 시나리오로 꿈을 꾸고 사진과 영상으로 밥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