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 아빠입니다...!
큰 딸이 중학교 2학년인데 1학년 말부터 심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집과 학교는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평일엔 매일 학교마치면 바로 집에 들어오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밤 10시가
넘어야 들어오고, 주말엔 시외로 놀러다니고 더 심합니다.
얼마전 술과 담배까지 배웠고, 새벽에 몰래 집에서 나가 친구들과 모텔을 잡아 술을
마시기까지 합니다...!
달래도 보고 혼내보기도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저에겐 볼 때마다 돈 달라, 옷 사달라, 화장품 사달라... 밖에 안하고...
학교 선생님과 상담도 많이 드려서 선생님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달라지는 게
없고 더 심해지는 것 같아 너무나 걱정입니다.
중학교 2학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딸이 저렇게 생활을 하고 있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그런데도 딸은 저에게 자신은 다른 애들처럼 바보처럼 살기 싫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