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니?
2022/08/13
별... 한 때는 별이 그렇게 무서운 적이 있었다.
시골 중학교에서 근무할 때였다. 거처로는 한옥의 아랫채 방 하나를 빌어 생활했었다.
그 아랫채 방에서 화장실 까진 완전 멀어 마당을 완전히 가로질러야만 갈 수 있었다.
초저녁엔 하늘 높이 떠 있던 별들이 밤이 깊어질수록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한 밤중 새벽 2~3시 쯤엔 거의 머리에 닿을 듯 내려 와 있었다.
그 시각쯤엔 꼭 눈이 떠졌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 떠졌는지 눈이 떠지니 가고 싶은건지...
참으려 애를 써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참아야 한다고 생각 할수록 더 견딜 수가 없었다.
화장실 가는게 그토록 힘들었던 건 멀어서가 아니었다. 별이 무서워서였다.
온 하늘에 가득 차서 초롱초롱 빛나는 ...
진영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지금은 맑고 빛나는 별이 보기가 어려워요 저는 별이 무섭다고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젊고 예쁜시절 시골학교에 부임해 두려움이 커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도 어린마음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내게로
쏟았질듯 많았기 때문일것 같네요ᆢ
지금은 많은 공해와 온난화로 인해서 그때처럼
별이 많지 않아서 무서움도 없어졌을까요?
어릴적에 저는 외갓집에 가면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가
왜그리도 무섭던지요ᆢ
이상하게도 그땐 무서웠는데 지금은 가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 정겹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잭님 좋은 주말 돠셔요~~
별이 무서울 수 있을만큼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한편으로 컴컴한 밤에 많은 눈이 나만 본다고 생각하면 무서울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내별을 찾으라며 우리는 그 무서움을 가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도 어린마음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내게로
쏟았질듯 많았기 때문일것 같네요ᆢ
지금은 많은 공해와 온난화로 인해서 그때처럼
별이 많지 않아서 무서움도 없어졌을까요?
어릴적에 저는 외갓집에 가면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가
왜그리도 무섭던지요ᆢ
이상하게도 그땐 무서웠는데 지금은 가끔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 정겹습니다
진영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지금은 맑고 빛나는 별이 보기가 어려워요 저는 별이 무섭다고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젊고 예쁜시절 시골학교에 부임해 두려움이 커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잭님 좋은 주말 돠셔요~~
별이 무서울 수 있을만큼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한편으로 컴컴한 밤에 많은 눈이 나만 본다고 생각하면 무서울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내별을 찾으라며 우리는 그 무서움을 가렸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