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적에 개신교인들이 가가호호 뿌리던 찌라시에서 그런 내용을 많이 보았습니다. 주로 성서의 '요한계시록'에 근거한 종말론에 관한 것이었고, 바코드 음모론이며, 짐승의 숫자 같은 것이었습니다. 마침 그 시기 〈오멘〉(1976)이란 영화도 봤던 것 같습니다.이 영화에서 '666'이 악마의 징표로 등장합니다. 악마 아이 캐릭터, '데미안'의 머리 속에서 이 숫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데미안의 출생일시가 6월 6일 6시로 나오기도 했죠. 이 숫자는 성서의 한 구절에 근거한 것입니다.
또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다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사람, 곧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나타내는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팔거나 사거나 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은 그 짐승을 상징하는 숫자를 세어 보십시오. 그 수는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