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과 빙의의 관계 │ 놀이와 주술적 사고
2023/04/01
- 만우절은 봄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는 관습의 산물로 보인다.
- 서구의 ‘만우절’은 16세기 후반에 프랑스에서 신년 첫 날을 1월 1일로 정리하면서(Édit de Roussillon, 1564) 공식 신년 기념일과 지방의 관습이 어긋나게 된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명하다.
- 16세기 후반 프랑스의 각 지역 신년 기념일에 대한 기록을 보면, 어디는 크리스마스(12월 25일), 어디는 3월 25일, 어디는 부활절이었다.
- 1월 1일을 신년 첫 날로 정하면서, 4월 1일은 신년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 유럽의 다른 신년 축제 때, 장난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중세 크리스마스 때 '바보들의 축제'. 참고: 기독교 시대의 크리스마스도 연말 잔치 느낌)
- 만우절을 특징짓는 ‘장난’, ‘농담’, ‘악의 없는 거짓말’ 등이 여러 신년 의식에서 나온 행동 양식과 비슷하다. ...
종교(문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모색하는 공부인입니다. 종교보다 종교적 인간, 종교문화, 미신 등 인간의 종교적 특성을 볼 수 있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종교 현상에서 종교적 특성을 읽어내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