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종료일이 점점 다가오다보니 얼룩소 관련한 추억들을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얼룩소에 글을 썼던 날, 처음으로 좋아요를 받았을 때, 처음으로 얼룩커픽에 선정되었을 때가 마치 어제의 일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많은 추억들을 되새겨보면서 지금까지 얼룩소에서 받은 보상을 어디에 썼을까?가 궁금해져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처음으로 얼룩커픽에 선정되어 받은 만원은 한 후원단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목걸이를 구매한 것이 첫 소비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글을 써 받은 저에게는 의미가 큰 만원이었기에 조금 더 의미있는 소비를 하고 싶어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도 그 전부터 도전하고 싶었던 부업에 관한 책을 구매하거나 난생처음으로 제 이름으로 후원을 하는 것에 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의미있는 생산이 의미있는 소비를 만들어내고 그 의미있는 소비로 인해 느껴진 기쁨과 뿌듯함이 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