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8/29
사람들은 계속되는 호의를 권리라고 착각할 때가 많더라구요
내가 도와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내가 근무시간 외에 전화나 카톡을 확인하고 답변을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본인의 업무를 잘하지 못하여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더라구요
나의 선의에서 시작된 호의가
그들은 권리로 받아드리는 상태가 되는 게 너무 당연한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못되고 정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야만이
조금이라도 내 자신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되고
꼭 나의 호의에 생색을 내어 그들에게 알려주어야
조금이라도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더라구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세상입니다.
너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착한 남편을 두셔서 속상함이 많으실 것 같아요 
호의라는 마음은 예쁜 마음인데... 그 마음으로 속상함을 담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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