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7/28
한 글자 한 글자 눌러쓴 편지.
아마, 적적님에게 의미있는 분이기에, 그 분을 떠올리며 꾹꾹 눌러쓴 편지이겠지요?

손주 같은 풍경, 쓰다듬지 못한 머리카락의 보드라움이 미안한, 풍경을 끌어오길 바라는.
단어 하나하나, 글자 하나하나가 적적님의 감정이 푹 배어있는 느낌이에요.

"무리해서 걷지 마라, 오랫동안 써야 할 테니"

헤어질 때의 그 한 문장이, 여운이 남네요.

꾹-눌러쓴 편지, 잠시나마 적적님의 다른 면모를 본 듯한 느낌이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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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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