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통해 치유를 얻는 인간과 아낌없이 주는 나무 by 율무선생

율무선생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사회적 현상과 변화를 알기 쉽게 다룹니다. 언론의 순기능으로 산출된 유익한 글을 기고하며,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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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통해 치유를 얻는 인간과 아낌없이 주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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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09/03

어른들의 취미는 뭘까요? 저는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오전에 지하철을 타게 되면 무거워 보이는 짐을 지닌 등산객들을 자주 봅니다. 서울이긴 하지만, 주변에 있는 산이 유명해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요즘은 젊은 청년들도 산을 자주 찾습니다. 제 나이 또래 친구들도 벌써 등산 동아리를 만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곤 하더라고요 ☺️ 그만큼 산은 인기가 많아졌고, 사람들이 힐링하기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산은 왜 힐링 명소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그 의학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 서두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산이 인간에게 좋은 의학적 근거

산은 기본적으로 3가지 기능을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물질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피톤치드는 산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이 세균이나 곰팡이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입니다.

그렇다면 피톤치드, 즉 식물로 이루어진 산의 '피톤치드'는 인간에게 어떤 식으로 이롭게 작용하게 될까요?

<피톤치드의 의학 효과>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우울증 및 자폐증을 앓는 이들에게 자신감 회복 및 활력 도움

피톤치드는 식물의 몸을 보호하게 해주고, 인간에겐 현대 의료기술로도 해결 안 되는 부분을 해결해줄 때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도 산을 가면 그간 약을 먹어도 풀리지 않고 쌓여있던 피로가 확 풀리더군요 🥲)

또한 산은 공기가 맑기 때문에 인간의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의 푸른 색은 우리의 몸에 담겨있던 긴장을 풀어주며, 산 속 공기는 '공기 속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을 발산하는 공간이기에, 인간의 행복을 불려주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 회복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산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한다는 산이 사라지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자주 다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