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후회.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08
나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약한지
의료 현장에서 수없이 실감했다.
약하니까 가끔은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살면서 단 한번도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소설에서 등장하는 매사에 정의로운 사람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약한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감정의 포로가 되엇을 뿐이다.
그러니 당신을 해치려는 사람도
역시 보잘것없는 인간일 뿐임을 인정해주자.
미워하지 말고,
복수하려 하지 말고,
나와 같은 외롭고 약한 인간이라고 말이다.
.
.
.
나는 가끔 K가 떠오른다.
살면서 가능한 '악'을 멀리해야 죽음 앞에서 덜 후회하고 덜 괴로워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말이다.
~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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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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