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4
시즌1에서도 충격적이었던 점이 연진이 엄마 홍영애의 대사였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내 자식이 저렇게 되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 드라마였어요.
요즘 시대의 학교 폭력에 대한 소재도 그렇고 전반적인 사회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닌 방관자와 가해자 모두가 드러나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 것 같아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란 생각으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였어요.
언젠가 '옥탑방의 문제 아들'에 프로 파일러 '표창원'씨가 나왔어요. 시대의 범죄'신창원'과 이름이 동일하다며 예를 들었는데 표창원씨도 엄청 개구쟁이고, 말을 안 듣고, 동네 구멍가게에서 물건도 훔쳐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심하게 혼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며 엄마의 눈물과 사랑으로 이렇게 바르게 컸다며..... 반면 신창원씨는 심하게 혼나고, 정말 아버지가 구치소에 넣어 버렸다고. 용서하며 따뜻함이 없었다고. 그런 것 같아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자식이 자라면서 인성이 어떻게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부모로서 많은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