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후기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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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서울의 봄을 보러 갔습니다.
어머니는 다리에 반깁스를 한 상태로도 민주 시민의 의무라고 보러 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광주의 그 날에 젊은 미혼 여성 공무원이셨기에 심사가 복잡하신 것 같습니다.

줄거리
12.12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인상 깊은 점

1. 비율
혁명, 쿠데타 이 둘로 표현이 가능하겠지만 저는 약간 다른 언어로 표현하면 이건 사내정치 알력 다툼입니다.
조정자 역할을 할 사람이 없을 때 혹은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의지가 부족할 때 사내 정치는 더욱 심해집니다. 그리고 간웅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자가 사내 정치에 승리합니다. 이건 그런 이야기로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사내 정치의 공통점은 사내 정치 잘 하는 인간들의 특징은 8:2비율이구나.
원칙이나 절차적 합리성을 무시하는 수를 두는 8 그리고 그걸 원칙이라는 양념2를 잘 섞는 사람만이 사내 정치에 승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본 사내 정치 잘하는 사람들은 다 그러했으니까요.
충직한 군인들은 원칙대로 하려고 합니다. 원칙대로 해서 이길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원칙을 지키는 자는 패하고 어기는 자는 승리자가 됩니다.
사실 모든 창업군주는 아주 고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배신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습니까?
위화도 회군, 고려 창업, 일제의 시작 등등.

사내 정치의 고수들을 막는 자들은 원칙 주의자가 아니라 김용의 녹정기의 위소보, 고룡의 절대쌍교에 강소어 같은 종류의 인간들의 방식만이 적당한 선을 지키며 저런 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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