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9/17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바쁘게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제자리에서 맴도는 기분이다. 
나는 언제나 죽을 둥 살 둥 하지만 될똥 말똥이다. 
운도 지지리 없기도 하고 사실 내 인생 자체가 그러하다. 
남들은 쉽게 쉽게 되는 것이 나는 그렇지 아니하였다. 
이제는 그런가 보다라고 어느 정도 체념도 하였다. 
문제는 죽을 때까지 생길 것이고 그 속에서 나는 행복을 찾아야겠다. 
산적한 현황들이 많지만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정신적으로 그전보다 많이 성숙한 것 같아서 좋다. 
어려운 시기를 생각보다 잘 버텨내 왔고 버티고 있다. 
내가 나에게 놀랄 때도 많았다.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했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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