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아이폰 쏠림, 정말일까?
기사 요약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20220322
- 요즘 중학생들 사이에서 '아이폰 왕따' '갤럭시 거지'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무시하거나 공동체에서 따돌림을 당한다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함
-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50대 이모씨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딸이 아이폰을 사달라고 졸라 난감해 하다 성화에 못이겨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다고 함. 이씨는 "굳이 삼성폰이 아니어도 되지만 왜 이렇게 중학생들이 아이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음
- LG 모바일 카페 한 회원은 "내년에 아들이 중학생으로 올라가는데 아이폰을 사용하려고 한다.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면 적응하기 힘들거라고 해도 말을 안 듣는다" 라는 글도 남겼다는 내용을 덧붙임
- 업계 한 관계자는 "성인들의 명품 선호 문화가 아이들에게도 투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과거 그 대상이 신발, 가방 등이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까지 번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소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